허무한 세상살이에 지쳐 있는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전도서의 원칙과 지혜를 들려주다!
세대를 막론하고 인생사는 누구에게나 허무하고 고단하다. 세속화가 거세지고 사회구조적인 부조리가 만연해진 현대에 들어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특히 ‘복음의 가치’를 붙잡고 세상을 거스르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허무한 상황에 맞닥뜨릴 때 더 깊은 회의와 당혹감, 죄책감, 혼란을 느낀다.
이 책은 인간이 허무를 느끼게 되는 삶의 주된 영역을 크게 9가지 키워드로 뽑았다. 타이밍, 돈, 사회생활, 관점(세계관), 투자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각 영역에서 인간이 왜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는지, 그 허무 뒤에 어떠한 욕망과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예리하게 짚는다. 가령 타이밍에 대해 인간은 늘 집착하고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이 인생으로 하여금 일의 시종을 알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미지의 영역인 ‘타이밍’ 앞에서 깊은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허무가 허무로만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허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만족과 평안을 주시는 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허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또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겪게 되는 허무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복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포스코(POSCO) 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돈보다 사람을 회심시키는 일에 더 재미를 느끼 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 입학한 서른 살 청년 전도사. 그는 2016년 신대원 입학과 동시에 서울대입구역 근방에 공간을 빌려 ‘한사람교회’를 개척했다. 지인 몇 명과 단출하게 시작했지만 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의 설교와 칼럼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들었다. 이 시대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하면서 복음의 강력한 힘을 전달하는 그의 설교는 교회를 전혀 가본 적 없거나 예전에 다녔어도 실망과 상처로 교회에 발길을 끊었던 이들에게 회심의 기회가 되고 있다.
『내 인생,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교회를 다녀도 여전히 일상이 힘겹고 허무한 이들에게 "순간"이 아닌 "영원"의 가치로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돈, 관계, 타이밍, 진로, 투자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맞닥뜨리는 허무의 순간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통과할 것인지를 전도서 지혜로 힘 있게 제시한다.
“전도서는 허무로 끝나지만 다시 십자가를 바라보게 만드는 불쏘시개 역할을 합니다. 전도서를 통과하면 분명히 그 허무의 현장이 하나님 임재의 현장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