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채울게.네 허전함, 네 슬픔 모두 지워 줄게.
미국에서 귀국한 찬영은 고등학교 동창회에 나갔다가
친구이자 첫사랑이자, 스무 살 그 시절 아내였던 연우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10년 전 가진 것 없는 그 앞에서 차갑게 돌아섰던 연우는
성공한 모습으로 나타난 찬영에게 여전히 쌀쌀맞기만 한데…….
“오늘은 한 걸음만. 많이 바라지도 않아, 나한테로 딱 한 걸음만 다가와.
내일도 한 걸음. 그다음 날도 한 걸음. 더는 욕심 안 부릴게.”
여자의 마음을 되찾으려 하는 남자의 눈물겨운 순애보―
서정윤 로맨스 소설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