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독점]**본 작품은 웹소설 ‘매로나’로 연재를 진행했던 작품입니다.*** “당신도 그런가요?” “평소 취향을 따지자면 아니긴 한데, 지금은 그렇다고 해두지.” “지금은 그렇다니요?” “딱 집어 모든 동양인한테 매력을 느끼는 건 아니야. 하지만.” 앞으로 가던 케빈은 걸음을 멈췄다. 뒤따라오던 그녀가 뒤늦게 걸음을 멈추며 한참이나 키가 큰 그를 올려다보았다. “너한텐 꽤 매력을 느껴.” 케빈은 멈춰 서 있는 한나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둘 사이가 완전히 밀착됐다. 그는 고개를 숙이며 그녀의 귓가에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널 볼 때마다 꼴리거든.” 한나는 큭큭거리는 케빈에게서 황급히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 옆으로 물러서며 빠르게 말했다. “피곤해서 먼저 들어갈게요.” 고개를 꾸벅 숙이고 당장에 그 자리를 피하려던 한나는 자신의 손목을 붙잡는 그로 인해 걸음을 멈췄다. “잠깐 얘기 좀 하지.” “지금은 피곤해서…….” “얘기. 해야지?” 그녀의 말을 끊으며 케빈이 싱긋 웃었다. 평소처럼 미소를 짓는 것뿐인데도 그가 어딘지 무척 위험하게 보였다. 꺼려졌다.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는 케빈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나는 발끝에 힘을 주며 고개를 저었다. “네 발로 올래? 아니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짐승처럼 바닥을 기며 끌려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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Любовные роман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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