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이 작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추고 싶은 비밀과 결핍이 사랑을 만나 어떻게 변화되고 성장하게 되는지 그리고 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얼굴, 능력, 부와 명예까지 다 가졌지만, 단 하나가 없어 불행한 남자 서유현. 가진 거라고는 그가 갖지 못한 그것밖에 없어, 불행한 여자 여교은. 그녀는 어느 날 술에 깨보니, 그 꿈의 집이었다. 그리고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이 집 쓰려면 써.” “왜 이런 제안을 하는 거죠?” “내 눈에 띄었으니까.” 그녀의 눈에 띈, 첫눈에 반한 집의 주인인 유현과의 운명 같은 비밀스런 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사랑이 깊어갈수록 정작 가장 중요한 진짜 그를 주지 않고 있음을 깨닫는다. “유현 씨……. 말해줘요. 언제부터에요?” ‘그 누구도 알게 하고 싶지 않아! 아무리. 그녀라고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 하나쯤은 있는 법이니까.’ 나는 알고, 당신은 모르는 것이 있어요. 그래. 당신은 알고, 나는 모르는 것도 있겠지. ……나와 당신이, 당신과 내가 되어 ‘우리가’ 될 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