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스러운 짓: 1권

· 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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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나로 갈아타요. 늙은 놈보다는 내가 나을 겁니다. 임자 있는 놈보다도 나을 거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에게 덧붙였다. “주변에 이 짓을 해 본 사람이 있어 장담하는데, 나도 유희주 씨한테 다 퍼 줄 겁니다.” “…….” “하나 빼고는 다.” 입 안에 사탕을 넣고 굴리듯 부드러운 어조와 달리 여자를 직시하는 눈빛은 더없이 싸늘했다. “대신 내가 하고 싶을 때마다 와요. 장소와 시간 구애 없이 쉽고 편하게.” 치욕스러운 말을 들었다는 듯 여자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못 들은 거로 하겠습니다. 회사에서 뵐게요.” 강우는 멀어지는 희주의 뒷모습을 응시했다. 마음만 먹으면 저런 닳고 닳은 여자 따위…. 문득 유희주를 몰아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몰아가면 단맛이 더 오르겠지. “미친놈.” 지금의 차강우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완벽한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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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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