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스물여덟. 늦은 나이에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나온 주영.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승진을 위해서라면 비인간적인 짓도 서슴지 않는 상사들에게 질려버린 그녀였다. 그러나 막상 나오고 보니 저를 받아주겠다는 회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 작은 잡지사에 가게 된 주영. 그녀는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잡지사의 사장인 안성우, 그는 참 이상한 남자였다. 사장이라는 작자가 뭐 이래? 건들거리는 말투는 뭐고 저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는 또 뭐지? 저 인간 사장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