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남자: Mystr 컬렉션 제29권

· Mystr 컬렉션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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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비주의와 마법, 인간의 욕망과 공포 등을 재치있게 보여주는, 영국 최고의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

호사스러운 주택 지구의 커다란 저택 안. 방 안에서 두 남자가 카드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모두 부유한 집안 출신인 랭캐스터와 트레바나는 아주 큰 돈이 걸린 카드 게임을 하고 있다. 마침내 카드에서 진 랭캐스터가 짜증을 내고, 트레바나는 그런 친구의 약혼녀 이야기를 하면서 화를 돋운다. 격분한 랭캐스터가 트레바나를 술병으로 내리치고, 트레바나는 바로 의식을 잃는다. 머리에 흥건하게 흐르는 피 속에서 랭캐스터는 자신이 친구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실내복 외에 외투 하나만을 걸치고 탈주에 나선다.

탈주를 위해서 한적한 시골 마을을 정처없이 걷던 랭캐스터는 현관문이 열린 집 안에 한 신사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본다. 추위와 배고픔에 쉴 곳을 찾던 랭캐스터는 그 집으로 들어간다. 앉아 있는 신사가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한 랭캐스터는 집 밖으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신사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그를 불러세운다. 마법과 신지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신사가 랭캐스터에게 대담한 제안을 한다. 다른 육체에 랭캐스터의 영혼을 지어넣어서 도피 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원래 육체의 거대한 재산까지 딸려오는 달콤한 제안이다.

 

<목차>

표지

목차

I. 탈주

II. 은둔자

III. 영혼의 해체

IV. 기이한 변신

V. 낡은 병 속 새 포도주

VI. 지옥의 고통

VII. 그가 사랑한 여자

VIII. 그녀가 증오한 남자

IX. 덴담 씨의 철학

X. 테디 루달의 생각

XI. 현대의 유다

XII. 위험천만한 상황

XIII. 놀라운 발견

XIV. 덴담의 거래

XV. 부활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61 (추정치)

 

<추천평>

"1890년 처음 출판된 이 소설은 초자연주의적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영혼 교환과 마법 등이 등장하는 소설로, 영국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의 작품이다."

- FantasticFiction (환상 소설 전문 웹사이트)

 

<미리 보기>

가혹하게도 뜨거운 6월 끝 무렵의 어느 날 밤이었다. 무겁고 정적인 공기에는 폭풍의 전조가 가득했다. 이곳 런던에서는 수많은 램프의 불빛과 반짝임이 낮은 하늘에 묻힌 것 같았고, 별들도 칙칙한 구름의 무게에 거의 가려져 있었다. 이따금씩 얇은 번개 줄기가 귀신처럼 탁한 공기를 밝혔고, 낮고 거친 천둥 소리가 뒤따랐다. 천둥번개는 대자연이 분노하고 있음을 인류에 경고하는 것 같았다. 날씨는 아주, 끔찍하리만큼 더워서 사람이 북적거리는 거리에서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멋지게 차려 입거나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사업 또는 사교를 위해 바삐 오가고 있었다. 아무도 음울한 하늘이 뜨거운 땅에 보내는 잔인한 압박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황금만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또 식량을 찾아 헤매는 굶주린 이들에게 하늘의 징조는 상관할 바 아니었다. 그들은 일하고, 춤 추고, 노래를 부르며, 삶의 물질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수천 년 전 그들의 조상들 역시 파멸의 대홍수 전날 밤 아무것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그렇게 삶을 즐기기만 했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 역시 그때와 다를 바가 없었다.

피카딜리 광장에서 떨어진 멋진 거리에 커다란 집이 한 채 있다. 그 안의 근사하게 꾸며진 방 안에 두 젊은 남자가 앉아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파트 창문은 열려 있고 그 사이로 꽃으로 장식된 발코니가 있었다. 그곳에 있으면 사람들과 택시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말발굽 소리, 멀리서 중얼거리는 소리, 무더운 밤의 후덥지근한 공기가 방에 스며들었지만, 두 남자는 게임에 푹 빠져 바깥의 어떤 소란에도 방해를 받지 않았다. 멋진 방이었지만, 독신 남성의 방인 것도 분명했다. 정교하게 다듬어져야 할 부분들도 보였지만, 여자의 손이 닿은 듯한 질서정연함도 느껴졌다. 터키 사람의 솜씨로 제작된 카펫이 깨끗하게 청소된 바닥에 깔려 있었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늬로 되어 있었다. 그 위에는 작은 테이블들이 있었는데, 주로 영국과 프랑스 소설, 그리고 다 말하기에는 너무 많을 정도로 여러 가지 물품들이 놓여 있었다. 담배 파이프 걸이, 펜싱 검, 선반 위에는 복싱 글러브, 벽에는 경주마들과 어여쁜 여성들의 사진, 구석에는 플러시 천으로 덮인 장의자, 그 옆에는 앉아 있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담배, 재떨이 등이 있었다.

이 모든 혼란의 중심에는 녹색 테이블이 있었는데, 위에 언급한 두 남자가 편해 보이는 실내복을 입고 그 앞에 앉아 있었다. 그들은 카드 몇 팩을 발 아래 펼쳐 놓은 상태로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녹색 테이블보에 쌓인 금 덩어리들로 보아, 큰 돈이 걸린 내기인 것 같았다.

한 명은 키가 크고 훤칠하게 생긴 데다가 검은 머리가 단정하게 다듬어져 있었고, 콧수염도 약간 나 있었다. 웃을 때 하얗고 고른 치아가 보였는데, 지금은 웃음기가 없었다. 애드리언 랭캐스터는 마치 온갖 행운이 떠나간 듯 표정이 전혀 밝지 않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옆에 있는 소다를 탄 브랜디를 크게 한 모금씩 자꾸 마셨다. 그의 친구 필립 트레바나는 키가 작고 금발에, 생김새에는 큰 특징이 없어, 옷을 말끔히 차려 입었는데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방 한 구석에 있는 로코코 양식의 시계가 11시를 알렸는데도, 두 남자는 요동하지 않고 게임을 했다. 애드리언의 얼굴이 사납게 화가 난 것으로 보아, 여전히 지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상대방의 얼굴에 승리에 찬 기쁨이 서렸다. 그는 승패가 결정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카드를 던져 버리며 갑자기 테이블을 엎고는, 난롯가에 가서 담배에 불을 피웠다.

 "어이." 트레바나가 뒤집어진 테이블과 흩어진 카드를 점잖고 여유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뭐가 문제야?"

 "아무 것도 아니야." 애드리언이 손을 주머니에 넣고, 6피트나 위에서 아래의 잔해를 바라보며 말했다.

"계속 자네가 듀스로 이기는 게임에 질려서 그럴 뿐이야."

"다음 번에는 행운을 빌어." 트레바나가 일어나 기지개를 켜며 말했다.

"지금은 자네가 엄청난 패배자기는 하지만 말이지."

 "치통을 고상하게 참을 수 있는 철학자는 아무도 없었지." 애드리언이 입가에 기분 나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카드 게임에서 지는 것을 치통에 비유하다니," 필립이 한가롭게 말했다.

"자네 말에 일리가 있구만. 어떤 상황에도 치통은 기분이 나쁘지." 그는 손에 들고 있던 차용증 뭉치를 만족스럽게 바라보고는, 모두 합치더니 상대에게 건네주었다.

"내가 오늘은 운이 좋은 편이었지." 그가 만족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게, 자네가 괜찮다면, 1000달러는 수표로 주면 좋겠네."

애드리언은 화가 나서 입술을 깨물었고, 그의 책상으로 걸어 가더니, 백지 수표를 꺼내어 금액을 적고, 말없이 필립에게 건내 주었다. 그리고는 차용증 뭉치를 찢어 바닥에 뿌렸다.

"이제 내가 갖고 있던 현금은 끝났어." 결국 그가 벽난로 위 선반 앞으로 돌아가 서서 입을 열었다.

"당분간 제정신이 아닐 거야." 그때 필립은 브랜디를 잔에 따르고 소다를 타고 있었다.

"걱정하지 마." 트레바나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올리브 몬더와 결혼만 하면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올 거니까."

"몬더 양은 이 대화에 끼어들이지 마." 애드리언이 고압적으로 말했다.

"자네는 그녀의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어."

"나는 내가 원하는 누구의 이름이든 부를 거야." 트레바나가 쏘아붙였다. 그는 술을 마셔 빠르게 취기가 오르고 있는 상태였다.

"그녀는 안되지." 랭캐스터의 어두운 얼굴이 분노로 붉어졌음에도 그는 조용히 말했다.

그 말에 필립 트레바나가 무례하게 웃었고, 카드 몇 개를 집어 들더니 가볍게 손에 올려 놓았다.

"도덕도 가르치고, 성인군자 나셨군." 그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자네도 질이 안 좋기로는, 이 동네 사람들과 마찬가지일 텐데."

"자네도 별로 낫지 않아." 애드리언이 분노에 차서 말했다.

"이봐, 트레바나, 입 닥쳐 나도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닌데, 자네도 내가 다혈질인 거 알잖아. 그러니까 내가 화가 나면 위험해져. 나 열 받게 하지 마."

"허튼 소리 하지 마" 트레바나가 점잖게 말했다.

"자네는 올리브 몬더의 돈을 보고 결혼하려고 하는 것뿐이잖아"

"어디 나를 비난 한번 해 보시지." 랭캐스터가 외쳤다. 그가 옆 테이블에 가서 디캔터를 들어 자기 잔에 브랜디를 따랐다.

"나처럼 될 수 있다면 자네가 뭐든 내줄 수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제안 하나 하지." 트레바나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녀를 걸고 나랑 게임을 한번 하자고. 내가 이기면, 내가 그녀와 결혼한다"

"입 다물어." 애드리언이 폭발하여 디캔터 손잡이를 움켜쥐며 반박했다.

"올리브를 걸고 맹세하지." 트레바나가 친구의 위협적인 표정도 무시하며 말했다.

"할 건가?"

"아니."

"꺼져 버려." 필립이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 쳤다. 그가 들고 있던 카드들을 애드리언 얼굴에 대고 던졌다.

"이거나 받아."

랭캐스터의 얼굴도 분노로 붉어졌고, 그는 절제되었지만 분노에 찬 소리를 지르며 들고 있던 무거운 디캔터로 필립 트레바나의 머리를 내리 찍었다. 그것이 트레바나의 관자놀이에 명중했고, 그 젊은이는 한 마디도 못하고 통나무처럼 바닥에 쓰러졌다. 디캔터도 바닥에 함께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나서 카펫 위에 흩어졌고, 안에 들어 있던 술냄새가 방 안 가득 퍼졌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 아주 끔찍한 순간이었다. 시계가 똑딱거리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거리에 있던 한 여자가 쩌렁쩌렁하게 웃었고, 그 소리에 잠시 멍했던 애드리언이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 그의 눈앞에 붉은 안개가 떠다니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의 척추가 마비된 것 같았다. 그가 소리를 지르려고 했는데도, 그의 목소리는 거칠게 쉰 소리 밖에 내지 못했다. 그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서서 엎어진 카드 테이블을 바라 보았다. 깨진 유리 조각들이 사방에 있었고, 그의 발 밑에 쓰러져 있는 젊은이는 죽은 듯,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관자놀이에 생긴 흉측한 상처에서 얇은 핏줄기가 흐르고 있었다.

아까 그 여자가 한 번 더 웃었다. 애드리언은 재빨리 창가로 가더니, 은밀하게 창문을 닫고 블라인드를 내렸다. 자신을 지켜보는 세상의 눈으로부터 이 끔찍한 장면을 차단하려는 것처럼 말이다.

침울한 천둥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다. 그는 서둘러 주위를 둘러보고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그의 친구에게 기어갔다.

"필립." 그가 트레바나 옆에 무릎을 꿇고 속삭였다.

"필립......"

대답이 없었다. 애드리언은 트레바나의 셔츠 단추를 풀어 심장에 손을 댔다. 심장이 뛰지 않았다. 그는 약간 열린 트레바나의 입에 얼굴을 가까이 기대었다. 숨도 쉬지 않았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죽었어...." 그가 잿빛 입술로 속삭이듯 말했다. 그는 공포감에 휩싸여 두 손을 꼭 붙들었다.

"죽었어. 내가 그를 죽였어."

그가 천천히 일어나더니, 넋을 잃은 채 방 안을 둘러 보고, 움직임 없는 창백한 얼굴, 핏줄기를 다시 보았다. 그리고는 비틀거리며 옆 테이블에서 위스키 한 병을 휙 집어 들고 잔에 따르지도 않고 바로 입에 대고 마셨다. 술에 흥분한 정신이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었고, 알코올 섞인 피가 빠르게 그의 정맥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는 근육에 힘을 주고, 그의 머릿속을 흐렸던 구름들을 없애기 위해 고개를 흔들며 용기를 냈다.

"여기에 머무를 수는 없어." 그가 자신에게 속삭였다. 그는 한 손을 자신의 목에 대고 중얼거렸다.

"살인죄로 나를 체포하겠지. 나는 교수형에 처하게 될 거야. 아, 신이시여.... 명예를 더럽히는 이런 짓을 하다니...... 불쌍한 올리브...."

오랫동안 위협적으로 움직이던 폭풍우가 결국 도시를 뒤덮었다. 열대 우림처럼 비가 퍼붓기 시작했고, 이따금씩 베네치아 풍의 블라인드 틈으로 푸른 번개 불빛이 비쳤다. 애드리언에게 맹렬한 천둥 소리는 마치 그를 살인자라고 비난하는 천사의 목소리 같았다.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언제라도 누군가 방에 들어와 그의 범죄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빠져나가야 했다. 하지만 어디로 피하지? 이 위대한 도시에, 살인자를 위한 피난처가 있을까? 어쨌든 그곳에 계속 있을 수는 없었다. 어떤 변명도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가 죽였다는 증거가 너무 확실했다. 경찰이 오면 그는 붙잡힐 것이 분명했고, 조사를 받고, 법정에 서고, 판결을 받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들이 빠르게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는 거친 소리를 내며 시체를 지나쳐 자신의 침실로 갔다. 

О аутору

 

<저자 소개>

퍼거슨 라이트 흄 ('퍼거스 흄', Fergusson Wright Hume, 1859- 1932)은 호주와 영국에서 활동한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이다.

3살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 흄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법률 회사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여가 시간에 희곡을 쓰는 활동을 하던 그는, 희곡으로는 도저히 연극 상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미스터리 분야 소설을 처음 집필했다. "핸섬 캡의 미스터리"가 그 산물이었는데, 자비 출판으로 호주에서 발매되지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바로 영국과 미국으로 수출되어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소설들이 성공한 후, 흄은 1888년 영국으로 다시 이주하고, 이때부터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핸섬 캡의 미스터리"는 존 서더랜드가 "이 세기의 작품 중 최고로 유명한 범죄 및 탐정 소설"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영국으로 돌아간 후, 흄은 "마이다스 부인 Madame Midas"를 발표했는데, 그 작품은 실제 신문사와 광산을 소유했던 알리스 앤 콘웰을 모델로 한 소설이었다. 몇 년 후 이 작품은 연극으로 공연되어, 초창기 흄의 희곡 집필 실패의 경험을 보상하기도 했다.

이후 에섹스 시골 지방으로 이주한 흄은 평생에 걸쳐서 100여편의 장편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유명세를 몰고 다닌 베스트셀러 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흄 자신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피했고, 1932년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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