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양이들의 행성: SciFan 제53권

· SciFan पुस्तक 53 · 위즈덤커넥트
5.0
2 समीक्षाएं
ई-बुक
78
पेज

इस ई-बुक के बारे में जानकारी

 <책 소개>

스페이스 오페라의 이야기로 인간 위주의 세계관을 돌아보게 해주는 소설.

은항 연방 통치위원의 딸, 그리고 그녀의 신비로운 애완 동물. 100킬로그램이 넘는 고양이 '틱톡'은 가끔식 그녀와 마음 속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사이가 좋지 않은 할렛 고모와 고양이를 데리고 휴가를 위해서 존타루라는 행성을 찾는다. 그러나 도착한 날 밤부터 누군가 그녀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고, 틱톡 역시 불안하게 움직이다가 사라진다. 그리고 틱톡의 정체를 알려주겠다면서 정부 관리가 그녀를 방문한다.

멸종된 해성의 지적 생명체들과 그들을 사냥감으로만 여기는 인간들. 그리고 양 쪽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소녀의 이야기. 그녀는 고양이를 구할 수 있을까?

<목차>

표지

목차

preowords

1. 고양이 대화

2. 멸종된 고양이들

3. 협상 또는 협박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78 (추정치)

 

<추천평>

"처음 읽을 때는 빠른 속도로 사건을 즐기면서 읽고, 두 번째부터는 분석적으로 읽어 보라. 그러면 깊은 곳에서 예기치 못한 이야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 Robert Wilfred Franson, SF 블로거

 

"흥미로운 소녀의 어드벤처. 표면적으로는 작은 소녀와 사나운 짐승의 어드벤처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부당한 규범에 반기를 들고 자신들만의 권리를 획득해 가는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다. 나는 특히 위의 두 가지 해석이 둘다 가능하다는 것을 좋아한다."

- wiredweired, Amazon 독자

 

"슈미츠는 클래식한 SF 작가이고, 단편에 있어서 언제나 믿을 만한 품질을 보여준다. 읽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조연이 아닌 주연에서 활약하는 여성 캐릭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 Amber J. Edison, Amazon 독자

 

"텔즈니 스토리의 첫 번째 에피소드. 5점 만점에 5점을 준다. 한 번 이상 읽을 만한 소설이다."

- William P. Morey Jr. Amazon 독자

 

"아주 오래 전부터 슈미츠의 팬이었던 독자로서, 이 소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재미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 Ronnie, Amazon 독자

 

<미리 보기>

텔즈니 앰버든은 생각했다. 지금 정원에는 그녀 자신과 틱톡을 제외한 누군가가 있다고. 당연히 할렛 고모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지금 별장에서 이른 아침에 오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하인 중 한 명도 아니었다. 지금 텔즈니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존타루 행성의 특이한 관목 덤불 안에 누군가 아니면 뭔가가 숨겨져 있었다.

그것 말고는 틱톡의 괴이한 행동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아니 보다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그녀 자신이 아침부터 느껴온 불안감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눈에 띄는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내내 그녀는 신경이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다.

텔즈니는 풀 하나를 뽑아서 끝을 입술 사이로 넣고 부드럽게 씹었다. 그녀의 얼굴이 당황스러움과 걱정에 휩싸였다. 보통 그녀는 불안감에 쉽게 영향 받지 않았다. 천재적 능력을 가진 15살의 소녀이고, 딸기만큼이나 붉은 피부와 짧은 바지가 어울리는 늘씬한 외모의 그녀는 오라도 행성에서 가장 유명한 집안 출신이었고, 은하 중앙 연방에서 가장 훌륭한 법대를 다니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건강은 - 주기적으로 검사되고 보고받는 바에 따르면 -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할렛 이모가 항상 주장하는, 천재들이 유전적으로 정신적 불안증을 타고 난다는 이론은 무시될 수 있었다. 할렛 이모 자신의 안정감이야 말로 의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런 사실 중 그 어떤 것도 현재의 이상한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했다.

텔즈니는, 문제가 밤 사이에 시작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어제 밤 니체이 항구 근처의 별장에 도착했다. 우주 항구에서 출발한 그들은 휴가를 위해서 이곳, 존타루 행성으로 왔다. 텔즈니는 틱톡과 함께 2층에 있는 침실에서 잠을 잤다. 그러나 뭔가 이상한 것이 그녀를 깨웠기 때문에 그녀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잠에서 깬 순간 그녀는 틱톡이 앞발을 창문턱에 대고 밖을 내다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커다란 고양이의 머리 그림자가 별빛 안개가 내린 하늘을 배경으로 정원에 드리워진 것이 보였다.

호기심이 생긴 텔즈니는 침대에서 내려 와서 틱톡의 옆으로 갔다. 뭔가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정원에서 흘러 나오는 향기와 작은 밤의 소리들이 낯설었지만, 그것은 그녀가 존타루 행성에 처음 온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여기에서 그런 것 말고 무엇이 더 있겠는가?

그러나 텔즈니가 틱톡의 등에 손을 댄 순간, 틱톡의 근육질의 등이 긴장으로 굳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틱톡이 멍한 표정으로 텔즈니의 어깨 아래로 자신의 머리를 집어 넣었다. 그러나 틱톡은 자신이 무엇에 몰두하고 있었는지 알려주기를 거부했다. 가끔씩 털이 풍성한 목구멍으로 낮고 단조로운 울음 소리가 들렸다. 반은 배고프다는 의미와 반은 물어보는 의미를 담은 소리였다. 텔즈니는 약간 불안해졌다. 그녀는 간신히 틱톡을 창가에서 떼어 내서 침대로 데려 갔지만, 둘 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아침 식사 시간에 할렛 고모는 항상 늘어놓은, 지겹지만 따뜻한 말을 해줬다.

"텔즈니, 너무 피곤해 보이는구나. 무슨 정신적인 문제라도 있는 것 같이 보여..... 물론.... 어쩌면.... 네가 그런 상태일 수도....." 할렛 고모가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풍성한 머리카락을 위로 높이 쌓아 올리고, 복숭아와 크림 복합 화합물로 한껏 단장한 그녀의 모습은 생생하고 발랄해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심술궂은 발랄함이었다. "내가 너희 어머니에게 주장한 것이 맞지 않았겠어? 그 똑똑한 학교에서 벗어나서 네가 휴가를 즐길 필요가 있다고 했잖니." 그녀가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그럼요." 텔즈니는 동의하듯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계란 노른자를 한 숟가락 퍼서 아버지의 여동생에게 던지고 싶다는 욕구를 참아야 했다. 할렛 고모는 그런 충동에 쉽게 휩쓸리는 편이었다. 그러나 텔즈니는 이번 존타루 여행에서는 가능한 한 전투적인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고 어머니와 굳게 약속을 했다. 아침 식사 후 틱톡을 데리고 뒤쪽 정원으로 나갔다. 덤불 속으로 그녀가 들어가자 그녀의 모습이 금방 사라졌다. 그것은 그녀가 뭔가에 더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일까?

텔즈니는, 존타루의 꽃과 벌레들에게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는 척 하면서 정원을 거닐었다. 그녀는 가끔씩 한기가 도는 경고의 느낌과 호기심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침입자나 낯선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다리를 꼬고 풀밭에 앉아서 30분 동안 틱톡이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커다란 고양이의 머리는 나타나지 않았다.

텔즈니는 햇볕에 그을린 무릎을 긁으면서 정원 벽 너머로 보이는 니체이 항구의 야생 공원과 나무들을 찡그리듯 바라봤다. 무서워할 것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겁을 먹는다는 것은 멍청한 짓이었다. 그러나 불합리한 느낌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강해졌다. 그것은, 말로 할 수는 없지만 특정한 행동을 그녀가 해야 한다는..... 그런.....

사실 가끔씩 틱톡은 그녀로 하여금 뭔가 특정한 행동을 하게 했다.

완전히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갑자기 텔즈니가 눈을 감았다. 그리고 명료하게 생각을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틱톡?" 그리고 대답을 기다렸다. 그리고 자신의 망상이 이 정도로 커진 상황에 대해서 그녀가 화를 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와는 관계 없이 그녀는 분노를 느꼈다. 

रेटिंग और समीक्षाएं

5.0
2 समीक्षाएं

लेखक के बारे में

 <저자 소개>

제임스 헨리 슈미츠 (James Henry Schmitz, 1911년 10월 – 1981년 4월)는 독일 출신의 미국 SF 소설 작가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국인 양친 사이에서 태어난 슈미츠는 대부분의 교육을 독일과 미국을 오가면서 받았고, 집에서도 독일어와 영어를 혼용해서 쓴 이중 언어 구사자였다. (이 소설 속에서도 독일어 뉘앙스로 발음되는 사람 이름과 지명 등이 눈에 띈다) 1930년 슈미츠는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 미국 시카고로 왔지만, 중간에 전공을 변경해서 저널리즘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과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서 미국에서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독일로 돌아 가서 아버지의 사업을 돕게 되었다. 독일에서 여러 도시를 돌아 다니면서 농약 회사 등에서 직업을 구했으나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는 못했다.

히틀러의 집권과 타 국가에 대해서 호전적이 되어 가는 독일 사회에 불안감을 느낀 슈미츠의 가족은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미국으로 영구히 이주했다. 2차 세계 대전 동안 슈미츠는 태평양 전쟁에서 항공 사진 정찰병으로 근무했고, 전쟁이 끝난 후, 캘리포니아에 집을 구하고 죽을 때까지 LA 근교에서 살았다.

슈미츠의 작품은 대부분이 단편 소설이었고, 갤럭시 사이언스 픽션 Galaxy Science Fiction 이나 어스타운딩 Astounding 같은 대중 잡지에 판매, 연재되었다. 작품 활동에 기복이 심한 편이었던 다른 작가들과 달리, 그는 20년 동안 마치 독일 마이스터가 일하듯 꾸준하고 지속적인 속도로 작품을 발표한 것이 특징적이다. 슈미츠의 작품은 대부분 '스페이스 오페라 Space Opera' 라고 불리는 쟝르에 속하는데,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 쟝르의 탄생 자체에 슈미츠는 주요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과 '슈미츠'라는 말이 동의어였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인류가 우주 공간 속 여러 행성들에 흩어져서 살게 되는 미래 상황을 가정한다. 거대한 우주 공간 속에서, 온간 괴물과 외계인, 초능력자들이 등장하고, 광속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우주선, 장시간의 우주 여행을 위한 인간 냉동 장치, 레이저 건, 대형 레이저 대포 등이 사용된다. 어떤 점에서 보면, 영상에서 먼저 시작된 스타 워즈 시리즈나 스타 트렉 시리즈 역시 스페이스 오페라 쟝르의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한 우주 공간을 무대로 사건이 벌어지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성 상 주인공은 온갖 경험과 계략에 능하고 강한 근육질의 남성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슈미츠의 작품 속에서는 여성들이 스페이스 오페라 속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아주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그의 작품 '여름의 두 번째 밤 The Second Night of Summer' 에서 외계인의 공격에 위기에 빠진 행성을 구하는 것은 여성 주인공이다. 초능력을 가진 이 여성은 아주 나이가 많은 할머니로 설정되어 있는데, 우호적인 외계인의 도움과 자신의 능력만을 가지고 위기에 빠진 행성을 구해낸다. 전통적인 SF 속에서 약자 또는 타자로 인식되는 여성과 외계인이 모두를 구원하는 구도인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1970년대에 들어서야 여성 민권 운동과 페미니즘이 활발해졌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슈미츠의 이러한 여성 주인공은 시대를 몇 십 년 앞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슈미츠는 단순히 행성 간 전쟁이 벌어지는 배경 속에서 활약하는 주인공으로 여성을 내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 주인공을 다른 작가들의 남성 주인공의 수준에서 다루었다. 즉, 지혜, 전략적 사고, 용기, 경험, 적극성, 그리고 끈질긴 열정 등을 모두 갖춘 여성 주인공이 등장한 것이다.

당시의 SF 소설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소설 속에서 여성들은 '여성적 약점'으로 인해서 남성 주인공의 발목을 잡는 역할로 묘사된 경우가 대다수였다. 쉽게 기절해 버린다거나, 심각한 전투 상황 속에서 뒤로 물러나 버리거나, 위기의 순간이 오면 남자에게 도망쳐 버린다거나,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식의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슈미츠의 소설 속의 여성 주인공은 다른 소설 속의 남성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독립적이고 적극적이며, 지혜와 전략, 필요하다면 과감한 행동을 통해서 위기에 빠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해낸다. 이 소설의 경우에도, 여성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리탈의 경우,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않지만, 남자 주인공의 교란 작전 외부에서 사람들을 동원하고 거친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결국 결정적인 위기에 처한 남자 주인공을 구하는 것은 리탈과 그녀가 동원한 총잡이들이다.

슈미츠 이후의 많은 작가들이 강한 여성 주인공을 SF에 등장시킨 기반을 마련하고, 그 영향력은 SF 소설 내에서 여성과 남성의 시점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기법을 유행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또는 시리즈)은 휴고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카레스의 마녀들 The Witches of Karres'와 '허브 시리즈 The Hub Series'이다. 이 중 허브 시리즈는 하나의 단일한 작품이 아니라, 우주 교통로의 여러 지점을 연결하는 우주 상의 '허브'를 배경으로 한 일련의 단편 소설들을 가리킨다. 이 소설 역시 허브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슈미츠는 1981년 반평생을 머무른 LA 근교에서 폐 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유족으로 부인을 남겼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इस ई-बुक को रेटिंग दें

हमें अपनी राय बताएं.

पठन जानकारी

स्मार्टफ़ोन और टैबलेट
Android और iPad/iPhone के लिए Google Play किताबें ऐप्लिकेशन इंस्टॉल करें. यह आपके खाते के साथ अपने आप सिंक हो जाता है और आपको कहीं भी ऑनलाइन या ऑफ़लाइन पढ़ने की सुविधा देता है.
लैपटॉप और कंप्यूटर
आप अपने कंप्यूटर के वेब ब्राउज़र का उपयोग करके Google Play पर खरीदी गई ऑडियो किताबें सुन सकते हैं.
eReaders और अन्य डिवाइस
Kobo ई-रीडर जैसी ई-इंक डिवाइसों पर कुछ पढ़ने के लिए, आपको फ़ाइल डाउनलोड करके उसे अपने डिवाइस पर ट्रांसफ़र करना होगा. ई-रीडर पर काम करने वाली फ़ाइलों को ई-रीडर पर ट्रांसफ़र करने के लिए, सहायता केंद्र के निर्देशों का पालन करें.

सीरीज़ जारी रखें

제임스 헨리 슈미츠 की ओर से ज़्यादा

मिलती-जुलती ई-बु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