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고 싶어 그랬다: 기획사 시리즈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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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강추!〉"……하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지만, 이것이 꿈이라도 상관없어." 도혁이 팔로 어깨를 둘러 밀착시켰다. 그런 뒤 열정적인 키스를 했다. 체액이 서로 교환되며 숨결까지도 집어 삼키는 격렬한 키스는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키스로 인해 점차, 체온이 올라갔다. 흥분이 밑바닥에서 들썩였다. ------------------------------------------------------------ "뭐, 뭐하는 거야?" "뭐하긴. 유혹하자고 했잖아. 그럼 내가 유혹 먼저 하지. 단추 푼다.“ 그, 그렇게 정색의 얼굴로 남의 몸 만지지마. 소리치고 싶은데, 은형은 거부할 수 없었다. 공기의 흐름이 또다시 변형되는 걸 느껴졌다. 그의 손끝이 닿을 때마다 온 몸이 뾰족한 가시에 찔린 것처럼 따끔따끔 거렸다. 그런데 그저 아픈 것만은 아니었다. 혈관의 혈들이 생생한 생명력을 드러내듯 팔딱팔딱 뛰었다. 점차 숨이 거칠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키스하고 싶어졌다. 단지 블라우스 단추를 푸는 동작에. "키스할거야.“ 살짝 드러난 목덜미에 그가 이를 세우고 다가왔다. 읏. 목덜미가 깨물렸다. 동시에 엄청난 쾌감이 몰려왔다. ***본 도서는 〈기획사 시리즈〉 2 입니다.*** 손희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뺏고 싶어 그랬다』.

O autoru

손희숙 출간작) 그가 싫다, 너뿐이다, 계획된 결혼, 처음이었다, 애인, 당신이 좋아, 사랑하고 있어요,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해?, 봄빛 갖고 싶어 죽겠다, 미치겠다, 뺏고 싶어 그랬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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