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탐낼 수 없었던 그 여자, 여원.
너무나도 탐이 나는 이 남자, 서유인.
살포시 내리는 빗방울처럼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
비 내리는 밤, 연인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유인 씨, 당신 처음 만났던 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쩌려고?”
세상 겁날 것 없던 그의 목소리가 까칠해졌다.
“처음부터 아주 솔직해졌을 거 같아요.”
“그랬으면?”
“내가 지금보단 더 나은 여자로 당신 옆에 있을 거 같아요.”
최수현
필명은 연하늘빛.
다시 생각나고, 또 읽고 싶어지는
그런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blog. http://blog.naver.com/sparklingcho
▣ 출간작
기다려줄래
그 여름, 나는(2016 리디북스 로맨스 대상 수상)
당신의 자리
취향의 문제
겨울, 또다시
비 내리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