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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용광로에 담긴 쇠처럼 너무 뜨거워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목에 매고 있는 넥타이가 거추장스러웠다. 번쩍. 그가 그녀의 몸을 들었다. 그리고 침대에 그녀를 눕혔다. 눈을 어지럽히는 그녀의 나체에 그는 머리끝이 아찔해졌다. 은밀한 곳을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팬티마저 그녀의 몸에서 제거하고 싶어졌다. 그는 재킷을 벗어 던지고 서둘러 넥타이와 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입고 있던 바지도 단숨에 벗어 버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위로 몸을 던졌다. 곧바로 그녀의 입술을 찾은 그의 입술이 농밀하게 혀를 휘감았다.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음…….” 지우의 손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단단하게 솟은…. ---------------------------------------- 남자를 보는 순간 서유는 아차, 싶었다.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이 자리에 왜 나온 겁니까?” 서유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망설이는 사이 그가 말을 이었다. “억지로 나온 겁니까?” “예?” 어리둥절한 서유의 얼굴을 보며 그가 피식 웃었다. “솔직히 저도 이런 자리,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쪽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건 또 뭔 소리래? 내키지 않았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그럼 갑자기 관심이라도 생긴 건가? 오, 마이 갓! 안 돼! 그쪽이 원하는 상대는 내가 아니란 말이에요. 서유는 호흡을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그럼 저도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도 이런 자리, 내키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쪽을 보니 더더욱 나오지 말걸,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면 충격 좀 받았겠지? 이제 곧 자존심에 금이 간 남자가 그만 일어나자고 할지도 몰랐다. 좋았어, 잘했어!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용광로에 담긴 쇠처럼 너무 뜨거워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목에 매고 있는 넥타이가 거추장스러웠다. 번쩍. 그가 그녀의 몸을 들었다. 그리고 침대에 그녀를 눕혔다. 눈을 어지럽히는 그녀의 나체에 그는 머리끝이 아찔해졌다. 은밀한 곳을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팬티마저 그녀의 몸에서 제거하고 싶어졌다. 그는 재킷을 벗어 던지고 서둘러 넥타이와 셔츠를 벗었다. 그리고 입고 있던 바지도 단숨에 벗어 버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위로 몸을 던졌다. 곧바로 그녀의 입술을 찾은 그의 입술이 농밀하게 혀를 휘감았다. 그녀의 입에서 옅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음…….” 지우의 손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단단하게 솟은…. ---------------------------------------- 남자를 보는 순간 서유는 아차, 싶었다.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는 게 아니었다는 것을. “이 자리에 왜 나온 겁니까?” 서유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망설이는 사이 그가 말을 이었다. “억지로 나온 겁니까?” “예?” 어리둥절한 서유의 얼굴을 보며 그가 피식 웃었다. “솔직히 저도 이런 자리,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쪽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건 또 뭔 소리래? 내키지 않았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그럼 갑자기 관심이라도 생긴 건가? 오, 마이 갓! 안 돼! 그쪽이 원하는 상대는 내가 아니란 말이에요. 서유는 호흡을 가다듬은 뒤 입을 열었다. “그럼 저도 솔직하게 말할게요. 저도 이런 자리, 내키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쪽을 보니 더더욱 나오지 말걸,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면 충격 좀 받았겠지? 이제 곧 자존심에 금이 간 남자가 그만 일어나자고 할지도 몰랐다. 좋았어,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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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희 로맨스를 꿈꾸는 여자 출간작 : 비서가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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