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단편 셋>
……인간의 복수, 고양이의 복수, 영혼의 복수….
1. Mother Sauvage (어머니 소바주)………….Guy de Maupassant(기 드 모파상)
때는 1871년 겨울 프랑스와 프러시아가 전쟁 중, 프러시아 군에 점령당한 프랑스의 시골을 무대로 하고 있다. 프랑스의 한 늙은 어머니는 아들을 전쟁터에 보낸 후 집은 점령군인 프러시아 사병들의 숙소로 제공하게 된다. 그러다가 아들이 전사했다는 통고를 받자, 이제는 잃을 것이 없어진 어머니는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모파상은 세련된 필치로 전쟁의 무모성을 슬쩍슬쩍 흘려주고 있다. 모파상의 단편 중 수작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읽어 볼만한 작품이다.
2. Squaw(스쿼)……………….Bram Stoker (브램 스토커)
이 작품은 다분히 인종주의적이고 한편으로는 막 자라나고 있는 미국을 깔보는 그 당시의 근거 없는 유럽인들의 우월주의가 역력하다. squaw의 원래 의미는 인디언 여자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복수하는 고양이를 상징하고 있다.
사투리와 독자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통행적 저자의 묘사로 인하여 대단히 번역하는데 애를 먹은 작품이지만 꽤나 유명한 단편이다.
3. The Vengeance of the Dead(죽은 자의 복수)…… Robert Barr(로버트 바)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드물게 보는 체외 이탈과 영혼의 복수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브램 스토커(Bram Stoker,1847~1912)
소설 드라큘라(후에 연극과 영화로 여러 버전으로 제작됨.)로 유명한 아일랜드 태생의 소설가, 신문기자.연극비평가로 일함, 당시 가장 뛰어난 셰익스피어 연극배우인 헨리 어빙의 개인비서가 되어 어빙의 극장 관리자가 됨. 어빙이 죽은 후 런던 텔레그라프지의 문학담당기자로 일하면서 대표작 드라큘라와 다수의 단편소설을 썼슴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1850~1893)
프랑스 소설가, 보불전쟁에 참전, 참전후 심한 충격을 받음,해군성 근무, 플로베르와 친교하며 작품지도를 받음, 작가생활중 신경계의 발작으로 치료를 받음,니스에서 자살기도를 하여 이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중 사망
로버트 바(Robert Barr, 1850~1912)
스코틀랜드 태생의 카나다 소설가로 사범학교 출신으로 교사로 봉직을 했고 그 후 미국을 거쳐 영국에서 잡지를 창간 편집자와 작가로 활약했슴, 코난 도일과 친교를 했고 소설가 제롬 K. 제롬과 공동편집자로 일하기도 했다. 그의 소설과 단편소설은 아직도 영어권에서는 널리 읽혀지고 있는 작가이다.
역자: 이제순
책속에서 뭔가를 찾아 온 사람, 번역은 (콤마)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물 처럼 흘러야 한다고 생각하며 노력하는 사람.
역서: 예루살렘 최후의 날들, 풀어쓴 단테 신곡, 레이먼드 챈들러 중편 소설 4편, 후회 잊혀진 여인의 편지, 폴리아나, 프랑스 동화등 소설, 역사, 동화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