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정령: Mystr 컬렉션 제75권

· Mystr 컬렉션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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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關於本電子書

<책 소개>

공포 소설이라는 쟝르를 현대적으로 확립한 알제논 블랙우드의 단편 소설.

외진 시골 저택에 살고 있는 퇴역 대령이 의뢰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신비주의 탐정 존 사일런스가 현장에 나타난다. 의뢰인의 편지를 통해서 사일런스는 이미 사건에 불이 관련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의뢰인인 래그 대령의 설명에 의하면, 저택 근처에는 거대한 숲이 존재하는데 몇 년 전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과 연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령의 형도 숲 근처에서 그을린 상태의 시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이상한 불 때문에 그 숲에 사는 생물도 없고, 한낮에도 그 숲을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최근 몇 달 사이 숲에서 발생한 불이 저택까지 번지고, 외곽의 건물을 그을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그 때문에 래그 대령이 사일런스를 부른 것이다. 대령의 이야기를 들은 사일런스는 그 사건들이 모두 대령의 형과 관련된 것이라는 단서를 포착한다.

 

<목차>

표지

목차

1. 알 수 없는 불

2. 불의 궤적

3. 피의 의식

4. 불의 근원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약 124쪽 (추정치)

 

<추천평>

"신비주의적 탐정 존 사일런스가 등장하는 초자연적 미스터리. 오래된 저택 근처에서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불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은유적 서술과 초자연적 요소들이 보통의 탐정 소설과는 독특함을 보여준다."

- Cherytl, Goodreads 독자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대한 묘사, 두려움 앞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탐정, 약간 바보 같지만 충실한 조수 역할을 하는 친구, 뭔가를 숨기는 듯한 의뢰인이 등장하는 미스터리. 초자연적 현상의 신비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미리 보기>

존 사일런스는 항상 내가 결코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을 사용해서 기차 객실을 자신 혼자만 사용하도록 만들어 놨다. 게다가 기차가 첫 번째 정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2시간을 내리 달릴 참이었기에, 그 사건의 사전 정보들을 훑어보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 그는 그날 아침 나에게 전화를 했었고, 주변을 달리는 기차 소음이 심했는데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에 대한 그의 흥분이 수화기 너머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졌다.

"마치 평범한 시골 여행 같지." 그가 내 질문에 답했다.

"자네 총을 가져오는 것 잊지 마."

"검은 폭약이 든 것으로 말인가?" 나는 그가 살인 행위에 대해 얼마나 엄격한지 알았기에 총이 단지 위장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와 줘서 고맙다고 했고, 기차에 대해 언급한 후, 기대감에 목소리를 떠는 나에게 짐을 챙기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존 사일런스 박사의 큰 사건 중 하나에 그와 함께 하게 된 것이 많은 이들에게는 헛된 영광이자, 위험한 결정으로 보일 것이다. 분명 그 모험 속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었고, 나는 위험하고도 독특한 임무를 받고 선박에 오르는 사람의 기분으로 워터루 역에 도착했다. 앞으로 있을 사건은 일반적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게다가 뭐라 말하기 어려운데다가, 대처하기는 더 어려운 그런 은밀한 사건이었다.

***

"영주의 저택에서 높은 음의 소리가 들려." 우리가 발을 올리고 앉았을 때 그가 얘기했다.

"하지만, 그래 봤자 도시 너머 황량하고 외딴 곳에 있는 큰 농장보다 좀 나은 곳이겠지. 그리고 그 저택 주인인 래그 대령은 독서를 좋아하는 은퇴한 군인인데, 혼자 거동도 못하는 노처녀 누이와 살고 있으니, 사실상 혼자 살고 있는 셈이지. 그러니까, 아주 신나는 방문일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 그 사건 자체가 아주 흥미롭지 않은 이상 말이야."

"어떻게 될 것 같아?"

그는 대답 대신 "기밀" 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우편물을 건네 주었다. 일주일 전 우편물이었고, 봉투에는 "호레이스 래그 드림" 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는 앤더슨 장군을 통해서 나에 대해 들었던 거겠지." 마치 자기 명성이 전세계에 펴지지 않기라도 한 것처럼 겸손한 태도를 취한 박사가 설명했다.

"그 인도인 강박증 사건 기억하지?"

나는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왜 기밀로 표시되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주 간결하고, 분명하며 직설적인 내용이었다. 보낸 이는 앤더슨 장군의 소개를 받았다며 글을 시작했고, 독특한 종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사적인 만남을 요청했다. 밤에는 집을 나갈 수가 없으니 아침에 만나자고 했다. 그 편지에는 위엄이 가득 차 있어서 어떤 점에서는 퉁명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원래 강인한 남자가 지금의 상황 때문에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상태에 처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절제된 언어 선택과 사건의 신비로움이 그런 인상을 가지는 데 한몫 했는지 모르겠다. 내 기억 속에는 아직도 앤더슨 사건의 공포가 생생히 남아 있기 때문에, 앤더슨을 언급한 것 자체가 불길하고 두려웠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흰 종이에 쓰인 그 몇 마디에서 분명 심각한 위험이 감지되었다. 보이는 것이 없는데도 글에서 느껴지는 깊은 불안함이 마음으로 와 닿았다.

"그를 봤더니 어땠나?" 내가 편지를 돌려주며 물었다. 기차가 덜커덕거리며 클래펌 교차로를 요란하게 지나고 있었다.

"나는 그를 본 적이 없어." 그의 대답이었다.

"이 사람은 편지를 쓸 때 아주 생생한 장면들이 머리에 가득 차 있던 것 같아. 그 한계에 주목해 봐. 심리학적 측면에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의존적인 사람이고, 그가 만진 종이 조각정도면 다른 생각을 품기에 충분했지. 아주 예민하고 동정 어린 마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선명한 그림 말이야. 그의 문제가 뭔지 전반적으로 알 것 같아."

"뭐 엄청난 일이라도 있나 보지?"

존 사일런스는 대답을 하기 전에 잠시 뜸을 들였다.

"뭔가 아주 심각하게 잘못됐어." 그가 결국 음울하게 말했다.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이 꽤나 위험한 화약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자네가 말한 대로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내가 할 일은?" 내가 점점 흥미를 가지며 물었다.

"내가 자네 조수인 것 잊지 마."

"아주 똑똑하고 믿을 만한 비서 역할을 하는 거야. 티를 안 내면서 모든 걸 관찰하는 거지. 아무 말도, 의미 있는 말은 아무것도 하지 마. 모든 만남에 함께 해줘. 내가 많은 일을 부탁할 수도 있을 거야. 왜냐하면 내가 받은 인상이 맞다면 이번 일은…"

그가 갑자기 말을 끊었다.

"내 생각은 아직 얘기하지 않겠어." 그가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일단 지켜 봐. 자네 나름대로 생각하고 직감을 발휘해 보는 거지. 물론, 우리는 평범한 손님으로 가는 거야." 그가 눈을 반짝거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총이....."

더 자세히 듣지 못해 실망스러웠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그가 지혜롭다고 생각했다. 그의 강력한 생각이 내 머릿속에 영향을 끼치는 순간, 내 생각도 편향되어 가치가 없어질 것이 분명했다. 마찬가지로, 유머 감각을 발휘해내는 직감도 '머리'가 두개일 때보다 한 사람일 때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는 편지를 다시 넣기 전에 나에게 다시 주며, 잠시 동안 내 이마 앞에 두고 즉흥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들을 설명해보라고 했다.

"일부러 뭘 찾지 말고 글 너머의 그림을 상상하고, 어둠 속에 장면이 그려질 때까지 기다려 봐."

나는 그의 지시를 따라 마음을 최대한 비웠다. 하지만,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내 눈에는 어둠 속에서 만화경 속의 그림이 변하듯 빛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았다. 순간 따뜻한 기운이 생겼다가 호기심을 남긴 채 사라졌다.

"뭐가 보여?" 그가 이내 물었다.

"아무 것도 안 보여." 나는 실망스러웠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 보이는 평범한 불빛 밖에 보이지 않아. 아니, 평범하기보다는 생생한 빛인 것 같기는 하네."

그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이따금씩 불빛들이 하나로 모이기도 해." 내가 말을 이어갔다. 그가 말한 어떤 장면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웠다.

"그 빛들이 모여서 동근 구를 만들고, 둥근 불 덩어리를 만들기도 하고, 반짝이는 불빛이 때로는 삼각형이나 십자가와 같은 기하학적 무늬로 보이기도 해. 그뿐이야."

나는 눈을 뜨고 그에게 편지를 돌려 주었다.

"그것 때문에 머리가 뜨거워지는군." 흥미로울 만한 것을 하나도 보지 못한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의 눈빛이 내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 뜨거운 느낌이 중요해." 그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아주 생생하면서도 불편한 느낌이었어." 그가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주기를 기대하며 내가 대답했다.

"분명 따뜻한 느낌이었어, 어디인가 안쪽 깊이에서 올라오는데 절제되는 듯했지."

"그거 재미있네." 그가 편지를 주머니에 넣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구석에 신문과 책 더미를 쌓아 두었다.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고, 나는 이제 그의 입을 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도 잡지를 들고 구석에 앉았다. 다시 눈을 감고 불빛과 뜨거운 감정을 찾으려 했지만, 그저 그날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고,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Mystr 컬렉션>

Mystr 컬렉션은, 미스터리 분야의 대중 문학 총서입니다.

2017년 3월부터 발간을 시작하여, 기존에 소개되지 못한 미스터리와 추리, 스릴러 쟝르에서 특별한 단편과 중편들을 선보이는 시리즈입니다. 정통 추리물에서부터 하드보일드 탐정물, 코스믹 호러에 가까운 스릴러 등이 소개됩니다.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과 합리적인 분량으로 독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Mystr 시리즈.

 

출간 목록

l  13 번째 페이지_안나 캐서린 그린
두 사람의 운명이 달린 서류의 페이지 한 장이 사라진다. 미모의 탐정, 바이올렛이 도달한 진실은?

l  블랙 핸드_아서 B 그린
이탈리아 출신 유명 오페라 가수의 딸이 납치되고, 그들의 가족을 살해하려는 위협이 가해진다. 미국판 셜록 홈즈 "크레이그 케네디" 교수가 활약하는 시리즈 중 하나.

l  흐르는 모래 위 저택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해변가 저택에 모여든 사람들. 부패한 은행가와 그의 딸.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둘. 그리고 방랑의 삶을 살고 있는 나. 잃어버린 돈과 배신, 복수의 이야기.

l  속임수 돌려 막기_윌키 콜린스
밀폐된 침실에서 사라진 돈상자. 그리고 의심스러운 행동의 하숙인들. 어리숙한 신참 형사의 잘난 척이 사건을 해결하다.

l  대령의 성냥_안톤 체호프
최근 이혼한 귀족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진다. 그의 침실에 남은 단서는 성냥 하나와 벗겨진 장화 한 짝.

l  악마의 거래_오노레 드 발자크
아름다운 여자와 사치스러운 삶.....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수 있겠는가?

l  꿈속의 여인_윌키 콜린스
생일날 새벽마다 등장하는 신비한 여인. 유령일까? 아니면 남자를 유혹해서 파멸에 빠뜨리는 악녀일까?

l  살인 재판_찰스 디킨스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주인공에게 살해 당한 자의 형체가 어른거린다. 살인범을 처벌하는 재판을 이끄는 힘의 근원은?

l  시해자들_스탠리 J. 와이맨
공작을 속여서 편자를 팔아 먹은 일당 두 명이 체포된다. 잔혹한 형벌을 받기 직전, 우스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살려주겠다는 공작의 제안에 뜻밖의 국왕 시해 음모가 밝혀진다.

l  카드의 여왕_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도박판의 운명을 바꿔 놓을 수 있는 3 장의 카드의 비밀. 그는 과연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l  남작의 사냥감_이거튼 캐슬
거친 내명과 우아한 태도를 가진 동유럽의 남작. 그리고 그의 아름다운 영국 출신 부인. 황량한 눈밭 한가운데 거대한 저택을 가진 남작이 오늘밤 사냥에 나선다.

l  거울 속 유령_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의 유령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 유령의 집을 찾아다니는 주인공은 정말 처치곤란한 유령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스터 B"라는 유령을 기다린다.

l  붉은 신호등_찰스 디킨스
스 디킨스의 유령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 외딴 초소에서 혼자 근무하는 철도 신호수. 그에게는 몇 개월 전부터 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존재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존재가 보여준 암시는 신호수를 고민에 빠뜨린다.

l  황금 총알_어거스타 그로너
밀실에서 황금 총알에 맞아서 사망한 교수. 그는 평온한 생활을 하는 타지 사람이고, 그에게 원한을 가질 만한 사람은 없다.

l  시크릿 라이프_테오필 고티에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 그러나,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동시에 고통의 시작. 죽음에서 살아난 여자와 고결함을 추구하는 사제의 사랑 이야기.

l  그의 앙큼한 부인_리디아드 키플링
인도 주둔 영국군들 사이에서 일어난 복수와 반전의 익살극.

l  비밀 없는 스핑크스_오스카 와일드
신비스러운 여자를 만나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진실의 추구가 망친 사랑 이야기.

l  밤을 걷는 소녀_조셉 셰리던 르파뉴
모두를 매혹시키는 소녀의 비밀. 그녀는 잠긴 방 안에서 사라져서 어둠을 헤매면서 뭔가를 즐기고 있다.

l  낯선 사람들_벤자민 페리스
강물이 말라버린 지 15년이 지난 땅을 사들인 신비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시 강물에 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l  스노우볼_스탠리 J. 와이맨
왕에 대한 살해 음모와 반역 음모가 거의 매해 일어나는 17세기의 프랑스. 왕을 모시는 최측근 대신의 마차에 날아든 경고의 쪽지.

l  고귀한 살인_오스카 와일드
아서 경은 영국의 저명한 집안 출신 귀족으로, 런던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파티에서 만난 손금 전문가에게 점을 친 결과, 그는 살인을 해야만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예언을 듣는다. 그래서 사랑하는 신붓감을 위해서 그는 하나의 큰 결심을 한다.

l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_오 헨리
시골에 나타난 악당 두 명이 아이 하나를 납치한다. 그렇게 비극은 시작된다. 양쪽 모두에게.

l  노란 벽지_샬롯 퍼킨스 길먼
여름 휴가를 떠난 젊은 부부. 가벼운 산후 우울증이 비극이 되는 이야기. 미국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

l  하얀 코끼리 도난 사건_마크 트웨인
시암 왕국에서 영국 여왕에게 보내는 선물인 하얀 코끼리가 도난당한다. 그 코끼리를 뒤쫓는 형사들은 미국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l  유령 신랑_워싱턴 어빙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신랑의 정체는? 독일 유령 전설을 독특하게 해석한 작품.

l  그는 그녀와 결혼해야 할까?_안나 캐서린 그린
결혼을 앞둔 신랑에게 미래의 신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다. 다른 여자의 이름을 이용해서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l  온리 걸_프랭클린 파일스
철로 공사 현장이 있는 외진 시골에는 수백 명의 남자들과 단 한 명의 여자가 일하고 있다. 그녀를 둘러싼 복잡한 갈등이 결국에는 살인으로 이어진다.

l  헌터 플레이_리처드 코넬
미국의 유명한 맹수 사냥꾼이 파도에 휩쓸려 조난을 당하고 도착한 곳은 사냥꾼의 천국인 작은 섬이었다.

l  사라진 남자_퍼거스 흄
충동적 감정 때문에 친구를 살해한 남자. 쫓기는 그에게 달콤한 제안이 들어온다.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빌려주겠다는 제안.

l  반지-스칼렛 핌퍼넬_에무스카 오르치
프랑스 혁명 당시 귀족들을 영국으로 빼돌리는 스파이, 스칼렛 핌퍼넬의 활극. 납치된 아이를 찾아서 빼돌리는 것이 이번 임무.

l  여왕의 계곡_색스 로머
이집트의 숨겨진 여왕 하타수의 무덤을 발굴하는 고고학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그의 발굴 작업을 이어서 진행하기 위해서 파견된 또다른 고고학자.

l  붉은 죽음의 무도회_에드거 앨런 포
얼굴에 반점이 퍼지면서 온몸에서 피를 쏟아내는 병, 붉은 죽음. 그 죽음의 한가운데서 파티를 즐기는 귀족들.

l  아이비 코티지 살인 사건_아서 모리슨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번 독신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 당한다. 훔쳐간 물건이라고는 남자의 주머니에 있던 시계와 몇가지 사소한 물건들.

l  동굴 속 유령_안나 캐서린 그린
아이를 누가 기를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부부의 도박. 그리고 도박에서 이긴 부인은 다음날 아침 시체로 발견된다.

l  둥근 방_L. T. 미드, 로버트 에우스테이스
유령이 나오는 여관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망 사건. 시체는 아무 흔적 없이 깨끗하기만 하다

l  완벽한 덫_찰스 디킨스
생명보험 회사를 찾아 온 낯선 신사. 훌륭한 외모를 가졌지만, 어쩐지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그에 대한 판단은 선입견일까, 직관일까?

l  숨겨진 숭배자들_알제논 블랙우드
한적한 산속의 기숙 학교. 이상주의적 종교와 순수한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그곳에서 일어난 일.

l  예언과 실현_윌키 콜린스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주장하는 의사가 작은 예언을 하나 한다. 그리고 그것이 교묘한 방식으로 실현된다.

l  뷔 - 괴물 이야기_니콜라이 고골
집으로 가던 길에 들판을 헤매던 신학생이 만난 마녀.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l  안개, 목걸이, 찢겨진 편지_ 리처드 하딩 데이비스
짙은 안개가 낀 런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유일한 목격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l  살인도 광고가 되나요?_얼 데어 비거스
온갖 사연들이 실리는 개인 광고란. 그러나 진짜 살인 사건의 단서가 숨겨지면서 벌어지는 일들.

l  불편한 침대_기 드 모파상
장난을 좋아하고 주인공을 보면서 이상한 웃음을 짓는 친구들 사이에서 지내는 하룻밤 이야기.

l  두려움에 대하여_기 드 모파상
위험과 두려움을 구분하게 해 주는 두 가지 일화.

l  The Inn_기 드 모파상
긴장과 고독, 두려움이 압도하는 공간, 알프스 산맥 속 작은 여관.

l  붉은 꽃_프세볼로트 가르신
우리는 한 정신병자의 은밀한 희생과 죽음으로 구원 받은 것일까?

l  데드 얼라이브_윌키 콜린스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 그리고 한 여자의 집념이 찾아낸 진실.

l  눈먼 의사, 아내, 그리고 시계_안나 캐서린 그린
이웃집 사람을 자신이 죽였다고 주장하는 눈먼 의사. 그러나 증거와 동기가 없다.

l  반점_너대니얼 호손
아름다운 여자의 뺨 위에 있는 작은 반점 하나. 그것을 제거해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만드려는 남편의 노력.

l  라자로의 두 번째 삶_레오니드 안드레예프
3일 동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라자로가 그 이후 살아온 공포와 공허의 이야기.

l  명탐정을 위한 1분 추리_H. A. 리플리
70여개의 추리 퀴즈로 시험하는 당신의 추리력.

l  괴물_앰브로스 비어스
그것을 당신은 결코 볼 수 없을 것이다.

l  모란등 이야기_구우
모란등을 들고 찾아온 아름다운 여인.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녀.

l  유령_기 드 모파상
텅 빈 집, 물건을 찾는 남자, 그리고 그 뒤의 여자.

l  유령의 정체_에드워드 리턴
유령이 불가능하다고 믿는 주인공이 겪은 흉가 이야기.

l  북극성호의 선장_아서 코난 도일
뛰어난 능력이지만 뭔가에 홀린 듯한 선장이 이끄는 배가 북극을 항해하는 중이다.

l  백만 달러의 기묘한 여행_잉거솔 록우드
도박으로 벌어들인 거금이 유산으로 남겨지면서 연속되는 사건들.

l  라파치니의 딸_너대니얼 호손
식물과 독을 연구하는 신비한 의사와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딸을 만난 한 젊은이의 이야기.

l  내기_안톤 체호프
거액의 돈과 한 남자의 15년이 걸린 거대한 내기. 승자는 의외의 사람이다.

l  지워진 하루_에드거 포셋
하루가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주변 다음 날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면?

l  유령 인력거_러디어드 키플링
다른 사랑을 찾아 불륜 대상이었던 여인을 버린 남자에게 나타난 환각. 인도의 열병처럼 그를 미치게 만들다.

l  연쇄 보석 도난 사건_아서 모리슨
밀실에 가까운 방에서 연달아 보석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유일한 단서는 타버린 성냥개비.

l  의문의 통행증_에무스카 오르치
프랑스 혁명 직후 처형 위기에 처한 귀족들을 빼돌리는 영국 스파이, 스칼렛 핌퍼넬의 이야기. 삼엄하게 경비되는 문을 통과하는 요령.

l  그 선실_프랜시스 크로포드
유령이 나오는 선실에 머물게 된 남자의 이야기. 실체를 가진 유령을 대하는 법.

l  유령의 전근_프랭크 스톡턴
사랑 고백을 앞두고 고민하고 긴장한 젊은 청년 앞에 나타난 늙은 유령.

l  부치지 못한 편지_어거스타 그로너
살인 현장의 모든 것과 주변 정황이 한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는 무조건적인 결백을 주장한다.

l  자칼의 왕_색스 로머
이집트의 사막 한가운데서 우연히 만난 방랑자에게 준 도움. 그리고 그의 보답.

l  말하는 시바신_ L. T. 미드, 로버트 에우스테이스
인도의 신 시바신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 남자는 정신병자인가?

l  이상한 동행_브라이스 월튼
피에 묻은 양복을 입고 숲길을 걷고 있는 심리학 교수. 그에게는 몇십 분의 기억이 없다.

l  정말 이상한 침대_윌키 콜린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영국의 젊은이가 어두운 골목 속 도박장에서 엄청난 돈을 딴다. 그리고 정신없이 잠에 빠져든다.

l  사자와 여인_호아킨 밀러
나일 강을 따라 올라가는 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연인과 함께 유적 속에서 밤을 보내기로 한다.

l  청동 앵무새_오스틴 프리먼
착하기 그지 없어서 모두에게 무시를 당하는 부목사가 얻은 청동 앵무새 조각상.

l  반짝 반짝_프랭크 R. 스톡턴
뉴욕 근처를 지나가던 여객선에서 온갖 보석으로 치장된 팔찌가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잠수사가 찾아낸 것은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커다란 상어.

l  줄리엣 속이기_Q
절도를 위해서 몰래 들어간 집에서 마주친 늙은 부인. 그녀의 착각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도둑.

l  은혜_커크 먼로
남북 전쟁 직후, 북군의 장교 하나가 정부의 배상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황량한 남부 지역으로 파견된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를 소년을 살려주게 되는데, 그 보답은 기대와 다르다.

l  불의 정령_알제논 블랙우드
시골 저택을 중심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화재 사건들. 신비주의적 기법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존 사일런스의 이야기.


關於作者

<저자 소개>

알제논 블랙우드 (Algernon Blackwood, 1869 - 1951)은 영국의 소설가이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블랙우드는 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에서 농장을 경영하기도 하고, 호텔을 인수하기도 했으며, 뉴욕에서 신문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30대에 영국으로 다시 이주하여,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소설을 집필했다. 이 소설들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어, 모두 10권이 넘는 단편선이 출간되었으며, 나중에는 이 소설들을 기반으로 라디오와 TV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블랙우드는 그 드라마에서 나레이터로 나오기도 했다. 러브크래프트는 블랙우드가 "기이한 상황에 대한 절대적인 장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1907년부터 출간된 소설들 중 일부에서는 '존 사일런스'라는 탐정이 등장하는데, 그는 셜록 홈즈의 추리력과 심령술의 기법을 사용하는 특이한 면모를 보였다. 설교자의 아들이었던 블랙우드는 평생 동안 초자연적 현상과 오컬트, 심령술 등에 심취했으며, 모든 인간에게 심령술적 능력이 내재한다고 믿었다. 죽기 전인 1940년 말에는 BBC의 TV 시리즈에 등장하여 유령 이야기를 직접 읽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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