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권사헌.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그를 먼저 버린 주제에
지안은 그가 너무 보고 싶고….
단 하룻밤이라도 그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껴 보고 싶은 깊은 갈망에 빠진다.
절 기억에서 깨끗하게 지워 버린 남자를 말이다.
하루 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가는 지안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
그리고 4년 만의 재회.
지안은 그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사헌은 지안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