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붉은 페인트, 거대한 유기체인 회사 그리고
비밀스러운 가계도…… 마침내 추출되는 보편적 정신
한국문학의 상상기계, 김솔에게서 탄생한
연금술 같은 이야기
『암스테르담 가라지세일 두번째』, 『망상,어』 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 준 소설가 김솔의 신작 장편소설, 『보편적 정신』이 <오늘의 젊은 작가> 열여덟 번째 책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작가가 확보한 독보적 스타일과 상상력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묵직한 질문으로 진화한다. 붉은 페인트의 비밀은 무엇인지, 연금술의 비법은 무언지, 회사는 왜 소멸해 가는지…… 이 모든 의문은 인간의 ‘보편적 정신’이라는 답을 향해 육박해 나아간다.
Художественная литератур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