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 사망 후 집안의 가장이 된 지해.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언니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던 지해는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에 룸살롱 호스티스가 된다. 남자들의 비위를 맞추는 일에 능숙하지 못해 손님들에게 얻어맞는 것이 일상인 지해는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한다. “이름도 전혀 기억나질 않나요?” “지해……. 이름은 지해, 그런데 그 외엔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잠시라도 쉬고 싶은 마음에 기억이 나지 않는 척 거짓말을 하는 지해. “퇴원 신청은 해뒀어. 당분간 내 집에 가 있자.” 오갈 데 없는 지해를 자신의 집에 거둔 민욱. 마치 운명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言情
作者简介
이아인 출간작 ) 불타는 봄날, 맞선의 품격, 날카로운 하룻밤, 일탈의 청혼, 보통의 취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