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5 (완결)

· 나비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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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야! 너 귓구멍 막혔냐! 사귄다고! 좋아한다고! 결혼할 거야!” 형 앞에서 결국 폭탄선언을 한 한겨울. 지구에서 남자로 성장했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주장하는 말은 「내 인생에 남자는 강가을 하나」였다. 물론 일단 그렇게 선언했지만, 말이야 어쨌든 겨울은 아직 남자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이 낯설기만 하다. 결국 가을은 철벽 수비 중인 겨울이를 어쩌지 못하고 주변부터 공략하기 시작한다. 교황을 장인 어른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대하고 아이리스와 아킨토스를 유혹하기도 모자라 교황의 부모님까지 찾아뵈며 아양을 떠는데……. 고백을 하든, 사귀게 되든, 결혼을 하든, 애가 생기든 바람 잘 일 없는 「병아리」 한겨울의 달콤 살벌! 위험한 빙의 생활기! 배꼽 주의! 형님 주의! 사기꾼 주의! 욕설 주의! 스토킹 주의! 대망의 완결권! 『러브리스(Loveless)』, 『시계태엽』, 『노스탤지어』, 『내 옆의 마왕』의 권새나 작가와 나비노블이 함께하는 「우리 병아리가 닭이 됐어요!」 프로젝트 제 5탄! 먹을 것에 선물 공세에, 위험에 빠질 때마다 백마 탄 기사보다 멋지게 등장해 위기에서 구해주는 강가을. 삐약삐약 순진한 병아리가 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주변 사람의 거센 반대에 되레 그들을 유혹해버리는 마성의 매력까지. 겨울이의 성장과 내면의 성숙을 위하여 달려온 『병아리』. 겨울은 아빠(?)인 교황의 품에서 벗어나, 그녀(?)에게 푹 빠져 간이나 쓸개뿐 아니라 심장도 진짜로 빼줄 약간 독특한 남자 강가을의 품으로 들어간다. 과연, 겨울은 병아리의 탈을 벗고 닭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겨울과 가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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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於作者

권새나 고향은 경상도, 사는 곳은 부산. 장르소설 사이트 조아라(www.joara.com)에서 「아디키아」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연재 중. 작품으로는 『러브리스(Loveless)』, 『노스텔지어』, 『병아리』, 『용의 기사』, 『시계태엽』이 있음. 신사고 게으름뱅이 그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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