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의 차가운 밤, 아비의 죽음을 비껴 홀로 살아난 소년 청랑. 오직 살아야 한다는 일념만으로 뜨거운 사막을 건너고 일생을 함께할 이들을 만나 형제의 의를 맺는다. 그러나 무림과 군부가 모든 것을 갈라놓고, 한 서린 소년의 앞날에는 다시금 피와 은원으로 엉켜진 처절한 생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복수와 한, 아무도 몰랐던 그들의 역사가 시작된다. . . . 후주의 마지막 황제 공황제(恭皇帝) 시종훈(柴宗訓), 송의 태조 조광윤(趙匡胤) 그리고 고려의 광종(光宗) 왕소(王昭). 그들과 그 시절로 이어지는 대하 역사 무협, 청랑비사(靑狼秘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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