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처녀 가장이자 입주가정부 김도연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서태림. 겉모습은 동화 속 왕자님이자 멋진 주인님인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 과도한 애정결핍환자 서태림, 이 남자를 어쩌란 말인가.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정을 아는 여자 도연과 부자지만 따스함과 사람을 모르는 남자 태림의 뻔 하지 않은 로맨스. “좋아, 기회를 줄게.” “저, 정말요……?” “돈은 갚지 않아도 좋아, 대신 한 가지만 약속하면 돼.”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니, 어떤 약속이든 그녀는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 말씀만 하세요!” “네가 말한 그 오 년, 몸으로 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