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욕망 이벤트: 한뼘 로맨스 컬렉션 134

#현대물 #계약 #원나잇 #몸정>맘정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절륜남 #근육남 #유혹남 #다정남 #직진남 #존댓말남 #평범녀 #털털녀 #엉뚱녀

퇴근 후 침대에서 뒹굴거리던 미연에게 문자가 하나 도착한다. VS이벤트라는 것에 당첨되었기에 이벤트 선물이 배송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예전에 커뮤니티에서 진행 중이던 이벤트에 댓글을 단 것이 당첨되었던 것이었다. 이벤트 내용은, 얼굴만 잘생겼을 뿐 절륜하지 않은 남자와 절륜하지만 얼굴은 평범한 남자 중 하나를 선택하여 댓글을 달아달라는 것이었다. 미연은 후자를 선택해서 댓글을 달았고, 이제 그 이벤트 선물을 기다리게 된 것이다. 왠지 사기일 것 같다는 의심에 반신반의하며 선물을 기다리는 미연. 그리고 얼마 후 미연의 집에 초인종이 울린다. 그리고 현관문 밖에는 여자 하나와 종이봉투를 뒤집어 쓴 남자 하나가 서 있다.

엄청난 외모지만 밤에는 약한 남자 VS 엄청난 절륜남이지만 평범한 얼굴의 남자. 순간의 선택이 하룻밤을 (또는 꽤 많은 밤을) 좌우합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품질보장 신속배달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2쪽)

<미리 보기>

미연이 저녁을 먹고, 씻고, 잘 준비를 마친 후 시계가 아홉시를 향해 달리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미연은 그 문자를 피싱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저런 거지 같은 문자에 낚여서 귀중한 저녁 시간을 날렸잖아. 투덜거리던 미연의 귀에 딩동, 소리가 들렸다. 듣고 있던 라디오가 밤 9시를 알렸다.

인터폰을 통해 확인한 미연의 집 현관문 앞에는 정장을 잘 차려입은 여자 하나와 정체불명의 종이봉투를 머리에 쓰고 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 한 명이 있었다.

남자의 몸은 누가 봐도 근육질에 좋은 몸이었다. 겉에 입고 있는 하얀 셔츠는 살짝 속이 비쳐 반투명했는데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복근이 다 보였다. 입고 있는 정장 바지는 허벅지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허벅지가 제법 굵은 것이 허리 힘 잘 쓰게 생겼다. 미연의 취향대로, 섹스가 절로 땡기는 몸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세상에 이게 뭐야. 누가 봐도 수상해. 생각해보니 수상한 점이 잔뜩이었다. 번호는 어떻게 알았으며 주소는 또. 납치나 피싱이 분명했다. 둘이 찾아온 것을 보아하니 사이비 종교일 확률도 농후했다.

"안 사요."

현관문에 대고 이야기한 미연의 등 뒤로 정장을 입은 여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건성카페 김미연 님 아니세요? 이벤트 물품이 직수령이라 제가 직접 배달 온 거거든요. 납치나 그런 거 아니에요. 이야기 한번만 들어주세요!

여자의 말에 보이지 않는 ㅠㅠ 가 떠다니고 있는 기분이었다. 불금이고, 미연은 이상한 피싱에 낚여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았다. 이야기 한번 들어주는 거야 안 될 것도 없지. 문을 아주 살짝 열고, 미연은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아니 저기 그게 저희가 아 좀 안 믿기실 수도 있는데 저희는 욕망배달연구소거든요. 그 이벤트 글에 가장 큰 욕망을 남긴 분께 이벤트로 원하는 상품을 배달해드리는......."

"이게 무슨 헛소리예요. 말도 안 돼. 돌아가세요. 저 다 들어드렸어요."

이거 순 사이비 아니야. 문을 닫고 돌아서려는 미연에게 여자는 정말 바짓가랑이를 잡을 기세로 이야기했다. 쏘아져 나오는 말이 퇴근 직전 책상 정리하는 제 속도와도 비견할 만했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친구의 남자를_라피넛

악마와 계약하는 법_망고크림

공작부인의 첫날 밤_흑미젤라또

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_정비단

안녕, 엄마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