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종기와 사투를 벌이다: 조선의 역사를 만든 병, 균, 약

·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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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에서 찾아낸 조선 의학 드라마. 에 따르면, 조선의 역대 군왕 27명 중에서 12명이 종기를 앓았다. 문종과 성종, 정조는 종기 때문에 갑작스레 죽음을 맞았고, 이로 인해 역사의 물길이 크게 요동치며 굽이돌았다. 우리가 아는 종기는 고약을 붙이면 쉽게 낫는 피부병인데, 그나마 요즘에는 잘 걸리지도 않는 병인데, 과거의 종기는 죽음을 부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었다니, 이것은 과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종기와 같은 병인가?
조선의 의료 역사는 종기와 맞선 처절한 싸움이었다. 과 에는 종기 때문에 임금도 고생하고, 왕비도 고생하고, 신하들도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흔하게 등장한다. 조선시대의 외과의라 할 수 있는 치종의(종기를 다스리는 의사)들은 피침(메스처럼 생긴 넓적한 침), 뜸, 갖가지 약을 무기로 치열하게 싸웠다. 조선 의학은 때로는 승리했고, 때로는 패배했다.
한의학자 방성혜 박사는 한의학의 역사를 공부하다 조선 사람들의 삶을 뒤흔들었던 '종기'라는 존재를 만났고, 종기와 사투를 벌였던 조선 사람들의 땀내 나는 역사에 푹 빠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과 를 중심으로, 민간 의서와 조선의 문인들이 남긴 기록에서 찾아낸, 조선 역사의 의학 드라마를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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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우
November 23, 2021
자세읽어보면 약에대한 인식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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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엄마.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어릴 적 꿈을 포기하지 못해 늦은 나이에 한의대 수능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었으나 남편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경희대 한의학과에 합격했다. 본과 3학년 시절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동의보감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만큼 동의보감의 매력에 푹 빠져 학창시절을 보냈고, 이후 한의사가 된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많이 반복해 읽은 책이 동의보감이 되었다.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인사랑한의원 원장으로 아픈 이들을 돌보며 경희대 대학원 의사학교실에 출강하고 있다. 2012년 MBC 창사 특별 기획 드라마 의 한의학 자문을 맡았고, MBC ‘우리가 몰랐던 허준 이야기’, SBS <8시 뉴스>, EBS 외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저서 : 《조선, 종기와 사투를 벌이다》, 《조선 최고의 외과의사 백광현뎐 1, 2》,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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