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펴내며 중
약 10여 년 전만 해도 생명이 위태롭거나 당장에 고통스러운 질병만이 의학치료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젠 매년 정기검진을 시행하여 암이나 성인병을 예방하듯이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 그리고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운동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수술만이 제시되거나 의학의 관심 밖에 있던 질환에 관한 검증된 대안과 효율적이고 다양한 재활치료가 제시되고 있다.
< 비수술치료, 재활의학이 답하다 >는 재활의학과 의원을 개원하고 수년간 몸담은 박정욱 교수의 첫 도서이자 야심작이다. 그간의 의학적 고민과 대답, 신문과 방송에서 3년간 지속해온 칼럼과 원고를 모아 이 책을 발간했다. 저자는 의학의 패러다임이 상당히 변화하는 중이라 말한다. 질병 치료에서 건강 유지의 관점으로, 세균 박멸에서 세균총 균형의 방향으로, 영양 부족에서 영양 과잉 억제 및 미세영양소 조정의 개념으로. 여전히 고식적이고 보수적인 진료방식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근골격계 질환 환우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치료의 관점과 희망 그리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나침반이 될 것이다.
박정욱 탑팀재활의학과 대표원장
저자는 재활의학과 전공의 시절에 떠오른 논문과 특허 아이디어를 실현하려 노력하다가 연구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된다. 전문의를 취득한 후 이를 업그레이드하려 고민하던 중 의전원 전임교수로 특채되는 행운을 얻는다. 하지만 자신의 이상과 학교의 현실 사이에서 꽤 오랜 시간 괴로워하다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련 없이 학교를 박차고 나온다. 지금은 재활의학과 의원을 개원하여 챔버 오케스트라 같은 작지만 견실한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에도 연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논문과 방송, 칼럼 등으로 꾸준히 재활의학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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