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기억 안 나요? 은혜원.』 『어디서 그런 말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전 모릅니다. 좋은 말로 할 때 당장 사라져요, 어서!』 보육원에서 만나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좋아했던 소년과 소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소년은 자기 앞에 나타난 초라한 모습의 소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운명처럼 옛날 그 소녀에게 또 다시 사랑에 빠진다. 「사유현. 당신한테는 절대로 배역을 줄 수 없어!」 「서혜선. 저 여자는 대체 왜 저렇게 나를 싫어하지?」 혜선과 유현, 그리고 인화와 현재. 네 사람이 찾아낸 서로의 영원한 파트너. 박수정의 로맨스 장편 소설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