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의 궂은일은 도맡아 하는 미소천사 지은수. 어느 순간 그 미소는 경원의 마음에 조금씩 자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녀를 보며 내내 느껴왔던 불편한 마음이 뭐였는지 알게 된 경원은 서서히 그녀를 원하게 되는데…….
“지은수 씨?”
“네?”
“이 회사에서 근무한 지 9년째라고.”
“네.”
자신에게 쏟아지는 경원의 시선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고개를 푹 숙였다.
“그렇군. 이제부터 지은수 씨가 해야 할 일은 내 스케줄 조정과 내 사무를 보좌하고, 불청객을 쫓는 일이야.”
은수의 눈이 커다래졌다.
“네?”
“내 비서가 된다는 말이야.”
재확인시켜주는 경원의 말에 은수는 가슴이 막혀왔다.
박샛별
필명 : 운명지기
해피엔딩과 권선징악을 지향하는 글쟁이.
주로 로망띠끄에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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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시간을 멈추고
사랑찾기
연애의 정석
자존심
팀장님의 사생활
돈 세이 굿바이
너의 색으로 물들다
즉흥곡
부서질 만큼 사랑받고 싶어
프렌치 키스 & 베이비 키스
당신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愛人
모자람의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