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이야기,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생경한 이야기 등이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펼쳐진다. 작가생활 15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하며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
소설/문학
평점 및 리뷰
4.5
리뷰 6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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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ムジョンヒョ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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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1일
꼭 그래야 속이 후련했냐 라는 생각이 드는 안타까운 주인공들. 하지만 소설은 일종의 판타지이듯, 우리가 잊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밖은 여름이지만, 누군가의 안은 겨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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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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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9일
단편집이라 읽기 쉽고 내용자체는 대게 어두운 편이지만 많은게 담겨있어서 생각에 잠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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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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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이별을 겪은 사람들의 마음은 겨울이다. 비록 바깥이 여름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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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Prix de l"inapercu)"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