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프다고. 내 심장이…….” “끝까지 거짓말하네. 차소윤.”
전공의 1년 차 차소윤.
그녀에게는 어렸을 적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무엇 하나 흠잡을 게 없는 완벽한 남자 장건혁.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나이는 겨우 8살.
나이 차이 때문에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던 사람이었지만 운명처럼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거짓말 아니야.”
소윤은 그의 손을 잡아끌고 자신의 심장 위에 올렸다.
“이것 봐. 막 뛰잖아. 아까처럼.”
저 높은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별.
첫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