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네페르타리, 어서 돌아오라.
여신 같은 미모에 뛰어난 업무 실력까지 갖춘 그녀, 코코 네페르.
그녀는 밤마다 자신을 낯선 이름으로 부르는 꿈을 꾼다.
유능하고, 돈 많고, 섹시하기까지 한 남자, 콜린 맥케너.
코코와의 충동적인 키스 후, 그는 그녀에게 이집트 여행을 제안한다.
“혹시……. 그런 생각 안 드오?”
“무슨 생각이요?”
“운명이 우리에게 새로운 카드를 던졌다는 생각.”
코코는 그와 함께 떠난 이집트 여행에서 갑작스런 현기증을 느끼고 쓰러진다.
눈을 떠 보니 그녀의 눈앞에는 고대 이집트가 펼쳐져 있는데…….
뉴욕과 고대 이집트, 몇천 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사랑이 서서히 그 베일을 벗는다……!
민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