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아 그녀의 잘못은 진 그의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 “멈추지 못하겠어. 가지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세계적인 천재 화가 베흐나흐의 전시회가 필요한 리아는 7년 만에 귀국한 진의 손을 잡는다. 하지만 진을 악마도 피한다는 걸 알았을 땐 그녀는 미친, 놈의 여자 여야 했는데…. “도망치지는 말지. 사냥하고 싶어지잖아.” “놔요.” 그는 피식 웃어 보였다. “그때도 그렇게 말하고 도망쳤었지.” 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참 기분이 더러웠어.” “놔요.” 그녀가 다시 조용하게 요구했다. 그의 한 손이 올라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넘겼다. “7년 동안 많이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