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은 바람 상대를 정리하지도, 주은을 놓아 주지도 않는다.
끊임없는 태현의 괴롭힘에 지쳐
주은은 파혼을 결심하지만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명목으로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그런 그녀 앞에 시우가 나타났다.
“애인을 자극시킬 만한 남자가 필요한 거잖아요.”
“…….”
“그거, 내가 해 준다고요. 날 이용해요.”
처음으로
복수하고 싶어졌다.
서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