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뭐? 좋아해? 나 참, 어이가 없어서…… 무슨 그런 끔찍한 소릴 해?”
사사건건 부딪치며 싸움하기 바빴던 사내 앙숙, 이 대리와 강 팀장.
눈엣가시였던 차은의 약점을 잡고 싶었던 재경은 내기를 제안하고,
마침내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팀장님…… 내기에서 내가 이겼으니까, 나랑 자요.”
그런데 그 순간,
이성보다 먼저 미친 본능이 눈을 떴다!
“팀장님이랑 잔 거, 장난 아니라고요.”
‘이게 미쳤나……, 나한테 진짜 왜 이래?’
하룻밤으로는 끝낼 수 없는 남자와
그날 밤 흑역사를 제발 잊고 싶은 여자.
머리보다 본능이 먼저 움직이는, 그들의 앙큼한 사내연애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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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