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재회물 #오해 #첫사랑 #후회남 #상처남 #순정남 #재벌남 #직진남 #상처녀 #능력녀 #순정녀 #철벽녀 #무심녀 #애잔물 치명적인 상처만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저를 기만하고 농락한 그를 다시 만날 일 없다고 생각했다. LS백화점에서 매장 관리를 담당하는 은성. 명품 브랜드 ‘레아 까린’의 국내 첫 매장 오픈에 성공해 기뻐하지만, 곧 레아 까린 마케팅 이사 민건우와 만나게 된다. 그와 헤어진 지 6년 만의 재회. “그대로네. 아니 변했나?” “그게 헷갈릴 정도면 그냥 모른 체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많이 변했다.” 건우를 피하고 싶은 그녀와 달리, 그는 은성의 근처를 맴돌며 다시 만날 것을 집요하게 제안해 오고. “네 마음까지 바라지 않아. 그냥 내 곁에 있어.” 그런 그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은성은 절대 마음을 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그래, 그렇게 원한다면 직접 한 번 경험해 봐.’ 깊은 상처를 입은 여자와 슬픈 비밀을 숨긴 남자의 다시 쓰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