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을 디자인하다 1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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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를 앞두고 모델이 없어서 애를 먹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민지수 앞에 2년 전 그녀에게 관능의 세계를 가르쳐 준, 세계적인 톱모델 벤자민이 나타났다. 섹스 파트너가 되어주면 모델이 되어주겠다고 그가 그녀를 유혹하는데. 세계적인 패션 모델 벤자민 스미스 뉴욕 소호 거리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 홀려버렸다. 뜨거운 원나잇에는 성공했지만 다음 날 아침 그녀가 사라져버렸다. 패션 디자이너라는 것과 한국인이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지만 포기가 되지 않았다. 마침내 2년 만에 그녀를 찾았다. [작품 속에서] 탐색하는 듯 집요한 벤자민의 시선에 지수는 숨이 멎을 것 같다. 2년이 지나도 그의 저 시선은 적응되지 않는다. 그때처럼 또 이성을 잃을 것만 같다. 긴장되어 손을 꽉 움켜쥔다. 그 바람에 손톱이 살을 파고든다. 그에게 들리지 않도록 작게 심호흡한 다음 그녀가 용기를 내어 물었다. “날… 어떻게 찾았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지.” 널 찾는 건 별일 아니라는 듯 무심하게 대답하며 그가 캐멀 코트를 입고 있는 마네킹으로 걸어갔다. 몇 시간 전 그녀가 그랬듯 마네킹을 한 바퀴 돌면서 찬찬히 살피더니 다가가 고개를 숙이고 여자를 애무하듯 마네킹의 허벅지를 쓸어 올린다. 그 행동이 사뭇 은밀하게 보여서 그녀는 숨을 헉 들이쉬었다. “여기선 벌려 줘야지.” 그가 내뱉은 원초적인 단어에 놀라 그녀는 몸을 흠칫 떨었다. 분명히 그가 만지는 것은 마네킹인데 그녀의 몸이 애무당하는 느낌이다. 2년 전 그와 있었던 일을 기억한 듯 그녀의 은밀한 곳이 바르르 떨렸다. “여기선 조여 줘야 하고 말이야.” 허벅지를 만지던 그의 손이 어느새 허리로 와서 일직선으로 잡힌 코트의 옆선을 당겨 잡으며 속삭인다. 이번에는 그녀의 옆구리가 그에게 잡히는 느낌이다. 절로 마른침이 삼켜지고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 몸도 뜨거워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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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명 : 미세스한 * 소개 글 글 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작가입니다. 작가 블로그 https://blog.naver.com/ziohan 체인지 허즈번드, 잭팟을 터트리다, 다 벗겨주겠어, 달콤한 인질, 발칙한 계약 아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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