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사육 [삽화본] 2

· 로아
4.5
2 шүүмж
Электрон ном
430
Хуудас

Энэ электрон номын тухай

이기적인 애정. 비뚤어진 욕망. 우리 둘은 나락의 끝이었다. ** 새벽.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고 도망가기 위해 달렸다. 한평생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사람에게서 도망가기 위해서. 젖은 흙냄새. 빽빽이 우거진 풀잎들 틈으로 새벽의 파란빛이 새어들었다. 차라리 이대로 사라져 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평생 그의 손아귀에 갇혀 살아갈 바엔 말이다. “아윽-!” 온전치 않은 다리 탓에 얼마 가지 못하고 넘어져 버린 나는 차디찬 흙바닥 위를 나뒹굴었다. 살갗에 배어드는 벌건 피와 다리 사이로 흐르는 정액이 한층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나한테서 도망갈 수 있을 거 같아? 멍청하기는.” 차디찬 겨울의 냉기처럼 날카로운 눈빛에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얼어버린 몸뚱이는 움직이지 않았고, 덜덜 떨리는 눈두덩이도 그의 시선을 회피하지 못했다. “어미도 버린 계집 거두어 줬더니 도망을 가?” “가, 가까이 오지 마세요.” “이리 와.” “싫어요. 절대 싫…….” “후우…… 다홍아.” 죽고 싶은 현실에서 벗어나게 두지 않는 남자, 도건. “그 빌어먹을 다리를 기어코 부숴놔야 도망가지 않으려나.” “……흐윽.” 파르르 떨리는 뺨 위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리고, 나는 눈꺼풀을 내리감았다. “네 곁엔 나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몸이라도 대주면서 옆에 붙어 있어.” “…….” “너 같은 년은 그렇게라도 살아야지. 안 그래?” 오늘도 난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Үнэлгээ, сэтгэгдэл

4.5
2 шүүмж

Зохиогчийн тухай

필명 : 장스리 출간작 : 꽃 빨아먹는 꿀 배우 연하 대형견과 s파트너 난폭한 범고래 길들이기 키워주세요, 아저씨 고의적 임신 그 오빠의 수작질 그 팀장의 수작질 뮤즈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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