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뜯는 사이 (15세 개정판) 2권

· 물어뜯는 사이 (15세 개정판) Bok 2 · 에이블
E-bok
291
Sidor

Om den här e-boken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해당 작품의 남, 여 주인공은 혈연 관계가 아님을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7살,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부디 그녀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바라서는 안 될 환상이었다.


“우리 학교네.”


뒤쪽에서 낮고 음정 없는 목소리가 들렸다.


한선재.

그녀의 이복오빠였다.


“노친네가 노망이 났나. 혼외자식을 친척이랍시고 집에 들이고.”


덜 여문 또래 남학생과는 다른 완성된 수컷의 기운이 느껴졌다.


“분수 파악 잘해. 가능한 빨리 꺼져 주면 좋고.”

“…….”

“내가 내쫓기 전에. 응?”


기선제압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


“왜, 왜…… 그렇게 봐?”


선재의 눈동자가 이질적으로 흔들렸다.

당사자조차도 알아채지 못했던, 어떤 감정이 격랑을 일으켰다.


“거슬려.”


더 못되게 굴고 제대로 괴롭힐까.

그렇게 겁을 줘서 내쫓아 볼까.


“얌전히 살게. 눈에 안 띌 테니까…… 밀어내지만 말아 줘.”


채이의 눈동자는 언제나 애정에 굶주려 있었다.

마치 어미 젖 한 번 빨지 못한 새끼고양이처럼 처량했다.


그래, 신채이가 이겼다.


“차라리 개새끼라고 해. 오빠라는 말, 입에 담지도 마.”


커다란 수렁에 빠진 것 같다. 첫사랑의 자각이 이토록 끔찍할 일인가.

Betygsätt e-boken

Berätta vad du tycker.

Läsinformation

Smartphones och surfplattor
Installera appen Google Play Böcker för Android och iPad/iPhone. Appen synkroniseras automatiskt med ditt konto så att du kan läsa online eller offline var du än befinner dig.
Laptops och stationära datorer
Du kan lyssna på ljudböcker som du har köpt på Google Play via webbläsaren på datorn.
Läsplattor och andra enheter
Om du vill läsa boken på enheter med e-bläck, till exempel Kobo-läsplattor, måste du ladda ned en fil och överföra den till enheten. Följ anvisningarna i hjälpcentret om du vill överföra filerna till en kompatibel läsplat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