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정상에 어마어마한 음원 수익으로
젊은 나이에 유니버스 레코드의 실소유주인 그가
친구의 고양이 때문에 가슴앓이 중이었다.
“스타 밥 줘야 해.”
약속 때마다 친구는 고양이 밥을 챙기러 집에 돌아가기 바빴다.
드디어 친구이자 매니저 마크의 집에 간 그는
고양이의 진짜 정체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별의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별은 친구의 여자친구였다.
뉴욕디자인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별.
CL사의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지만
오너의 아들이 치근대다가 먹히지 않자 해고당한다.
늘 신은 그녀의 편이 아니었다.
어릴 때부터 기댈 곳 없던 그녀에게 옆집 마크는
친구이자 울타리가 되어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을 겪고 나서
허탈한 해방감을 느낀 별은 평소 자주 가는 바에서
세계적인 가수이자 친구 마크의 절친인 리키를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별은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줄 알았다.
하지만 리키에겐 시작이었다.
리키는 과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까?
아프지만 뜨거운 그들의 사랑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