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팔십, 가장 친했던 지우가 죽었다. 백 세가 되기 전에 아내와 자식도 죽었다. 하지만, 나는 죽지 못했다. 천하의 명검? 끽해야 일격이면 부러진다. 초절정 고수의 권강? 날 후려친 놈의 주먹이 아작 난다. 이 저주 받은 몸뚱이 앞에서는 고작해야 불쏘시개고 솜뭉치일 뿐이다. 절벽에서 떨어져도, 주화입마에 빠져도 그놈의 빌어먹을 죽음은 내게 허락되지 않았다. 북제의 신무협 장편 소설 『불사신공』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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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학
평점 및 리뷰
3.9
리뷰 9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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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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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elon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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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4일
뒤로갈수록 작가의 한계가 너무도 뚜렷이 보이네요 4권부터는 작가스스로도 자기가 뭘쓰는지 몰랐던것같네요 졸작입니다 그냥 시간떼울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