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통일을 꿈꾸는 랑그라슈의 황제는 황자 니콜라스에게 한을 가져오라는 황명을 내린다. 하지만 여제를 유혹해야 할 니콜라스는 황녀 비현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사랑임을 깨닫지 못한 채 황명을 행한다고 믿으며 비현을 유혹하는 니콜라스, 그런 니콜라스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는 비현 그리고 충성심 때문에 마음을 감춰야만 하는 비현바라기 파리스, 세 사람의 사랑은 한의 멸망으로 엉망이 되어버리는데…. 몰도비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비현 (悲弦)』 제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