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MOJO) 1/2 [무삭제판]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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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탕! 탕! 탕! 날카롭게 울리는 3발의 총성은 마그누스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고, 그녀에게는 지워지지 않은 이별과 삶의 고단함을 안겨주는 절망의 빛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어긋남은 결국 운명 같은 만남의 전주곡이 되었다. 그들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꼬마, 가능하면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이 집에 미친 새끼 하나 있는데 그놈 눈에 거슬리면 무슨 짓을 당하게 될지 모르니까.” 처음부터 심장이 없었던 그에게 그녀는 집안에서 키우게 된 검은 야생 고양이일 뿐이었다. “말했을 텐데? 내 눈에 띄지 말라고?”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 앞에 서 있는 이방인이 낯설 뿐 아니라 상당히 불쾌했다. “여기가 어디라고 함부로 발을 디밀어?” “……아, 아임… 쏘호리.” “망할, 쏘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著者について

이희경 필명 : 반짝반짝 출간작 「그곳 사막엔 비가 내렸다」 「그는 그녀를 꿈꾼다」 「그녀에게 사로잡히다」 「파랑공주」 「모조, MOJO」 그 외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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