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르블랑은 아르센 뤼팽을 탄생시켜 프랑스의 국민 작가가 되었다. 그는 1906년 처음으로 대중잡지 에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을 주인공으로 범죄 모험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첫 단편 <체포된 뤼팽>(L?arrestation d’Arsène Lupin)이 독자의 호평을 받자 <감옥의 아르센 뤼팽> 등 여덟 편의 단편을 집필했고 이를 모아 1907년에 《괴도신사 뤼팽》(Arsène Lupin, Gentleman-Cambrioleur)을 출간했다. 이로써 르블랑은 셜록 홈즈를 쓴 코난 도일에게 세기의 도전장을 내밀게 되며, 이후 뤼팽 시리즈를 연달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는《기암성》을 비롯하여 《수정마개》, 《뤼팽 대 홈즈》, 《813》, 《뤼팽의 고백》 등이 있다. 그는 작가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1941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