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강세준을 흔드는 여자가 나타났다. 아들 욱이의 가정교사 제니퍼 김. 기억을 헤집는 향을 머금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녀에게 휘말리고 있다. 이 여자, 정말 위험하다…….
“우리, 하룻밤으로 만족할 관계는 아니었잖아. 난 아직 당신을 원하는데, 당신은 아닌가?”
어쩌면 좋단 말인가! 달아날 수가 없었다. 아무리 자신을 억눌러 봐도 그녀 역시 그를 원하고 있었다. 너무나 간절히!
“당신 안에 들어가고 싶어. 당신도 날 원한다고 말해줘.”
“네, 원해요. 다, 당신을 원해요.”
‘다시 내 아이를 가져라! 이제 절대 내 곁을 떠날 수 없게!’
명우
닉네임 : 빨강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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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입술을 듣는 남자
동이
주피터의 장난
착한 사랑
오랑아 오랑아
아내해
열꽃
슬리핑뷰티
슬픔아, 제발!
사랑아, 제발!
사랑비
심장이 춤춘다
서리꽃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