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판타지 소설! 「검마전기 그라인더」의 작가 남수아! 환상적이고도 아름다운 고품격 판타지 「멸제의 카휀」! 숲 한가운데서 깨어난 남자. 자신에 대한 것도 과거에 대한 것도 어느 하나 기억나는 것이 없다. 단서는 자신의 몸과 옷가지뿐. 고동색의 바지, 흰 셔츠, 가죽제의 망토. 자잘한 상처가 많고 거친 보통 남자의 손. 오른손바닥에는 화상 흉터가 있고, 왼손 약지에 반지가 끼워져 있다. 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그는 그러나 고위의 마법들을 술술 기억해내고, 발 닿은 세상을 조금씩 바꿔가며 자신을 되찾는 여행을 이어가는데…….
Science fiction och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