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한 남자와 만나게 된 지혜.
그 자리에서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되는데…….
우종후, 열일곱의 지혜 앞에 나타나
그녀의 마음을 통째로 흔든 남자였다.
“네가 필요한 걸 주지. 넌 나와 섹스해.”
“결혼해 줄래요? 그럼?”
다시는 마주치기 싫었던 사람, 하지만…….
아직도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심장이 미칠 듯이 뛰게 만드는 사람.
13년 만에 재회의 끝은 어딜까.
이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
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