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걸작선 - 독재자들: SciFan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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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존 SciFan 시리즈 중 독재자들에 대한 작품을 담은 컬렉션이다. 전우주적 독재를 실행하다가 밀려난 독재자, 자신의 신체를 영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서 이상한 행동을 시도하는 독재자, 지구를 점령한 외계 독재자의 스파이 등 이야기가 담겨 있다.
멋진 피날레 / 태양계를 포함한 은하 전체를 지배하기 위해서 군국주의적 조직을 이끈 독재자가 최후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작은 행성으로 숨어든다. 고독하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사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태도임을 알지만 그는 독재와 광기, 정복의 욕구를 자제하지 못한다.
지구 반란 보고서 / 발골리아라는 외계 행성이 은하계 전체를 아우르는 제국을 건설하고, 지구는 그 제국의 수 많은 식민지들 중 하나로 편입된다. 인구는 10억으로 제한되고, 각종 자원은 제국 중심으로 이전되고, 고위직에는 발골리아인만이 임명되는 식민 지배의 시기. 발골리아의 정보 장교 한 명이 지구인으로 변장하고, 지구를 찾아온다.
총통께 경례를 / 종교가 다른 사람들을 박해하고, 잔인한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가 뇌하수체와 관련된 병을 앓고 있다. 이식 수술을 통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가 독재자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왕국의 영광을 위하여 / 뛰어난 과학 기술과 문화적 힘을 자랑하는 입플링 왕국의 보스웰리스터. 그는 가문의 전통에 따라서, 우주선 한 대를 가지고 미개한 은하계 행성들을 방문해서, 그곳을 자신의 식민 행성으로 삼고자 한다.
우주 박사와 9명의 천재들 / 태양계 전체가 개척되어, 단일한 문명권으로 살고 있는 시대. 주인공의 할머니는 그런 행성들을 배경으로 SF를 집필하는 작가이다. 그런 그녀가 금성에서 머물고 있는 주인공을 방문해서, 자신의 완결 원고가 도난당한 것과 인간의 정신을 조작할 수 있는 물질과 관련된 음모가 진행되는 듯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체크, 체크메이트 / 미주 대륙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서구 연방의 대통령 존 스미스 16세가 새로 취임하면서 자신의 선거 공약을 지키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지난 수십 년 동안 교류가 전혀 없었던 동구 연맹의 지도자와 회담을 하겠다는 것.
미래를 죽이는 사나이 / 청부 살인의 현장에서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조는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정신을 잃는다. 의식을 되찾은 조는 자신이 낯선 곳의 병원 같은 장소에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 소개>
댈러스 맥코드 "맥" 레이놀즈 (Dallas McCord "Mack" Reynolds, 1917 - 1983)는 미국의 과학 소설가이다. 사회 경제적 문제에 대한 탐구, 근본주의적인 관점을 지난 유토피아주의, 풍자적으로 묘사법, 사회 문제에 대한 강력한 발언 등이 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들을 단순한 흥미 위주의 전개에서 벗어나 독자로 하여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측면이 강하다.
폴 윌리엄 앤더슨 (Poul William Anderson, 1926 - 2001)은 SF 황금기를 대표하는 미국 작가이다. 폭넓은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SF에 가져 온 그는 21세기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1번의 휴고상 수상, 3번의 네뷸라 상 수상자이면서, 16 번째 SFWA 그랜드 마스터 호칭 (1998)을 수여 받기도 했다.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 (Robert Anson Heinlein, 1907 - 1988)은 미국의 SF 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정통 SF 쟝르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큰 작가인 그는 'SF 작가들의 학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헬렌 M. 어반 (Helen M. Urban) 은 20세기 중반에 활동한 SF 및 대중 문학 작가이다.
칼 리차드 제이코비 (Carl Richard Jacobi, 1904 - 1997) 는 미국의 작가이다. 주로 판타지와 SF 분야의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당대의 인기 작가로서 불어, 독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발간되었다.
월터 M. 밀러 주니어 (Walter M. Miller Jr., 1923 - 1996)은 미국의 SF, 판타지, 드마라 작가이다.
플로리다 출신인 그는 2차 세계대전 중 폭격기의 무전수와 기관총수로 복무했으며, 다수의 폭격 작전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서 그는 평생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
<목차>
표지
목차
멋진 피날레
지구 반란 보고서
총통께 경례를
왕국의 영광을 위하여
우주 박사와 9명의 천재들
체크, 체크메이트
미래를 죽이는 사나이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918쪽 (종이책 기준 추정치)
<추천평>
<추천평>
[멋진 피날레]
"히틀러와 유사한 독재자가 패배하고 원시적인 행성으로 도피하는 이야기다. 그곳은 태평양의 작은 섬처럼 느껴지는데, 그는 고독 속에서 삶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증오하고 전쟁을 일으킬 대상을 아주 빨리 발견한다. 몇 개월 전 맥 레이놀즈를 처음 발견했고, 이제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SF 작가이다."
- Walter Stanley, Amazon 독자
[지구 반란 보고서]
"매우 훌륭한 개념들이 돋보이는 단편 소설. 제국과 저항군에 대한 상식 밖의 설정도 특이하다. 독자의 선입견에 반하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매우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관점이기 때문에 즐거운 독서였다. 작가가 자신의 주제에 대해서 매우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작법을 구사했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내 스스로의 편견과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들기도 했다."
- Jim, Goodreads 독자
[총통께 경례를]
"독재자는 '지도자'로 지칭되고, 특정한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집단 수용소에 갇히며, 그 나라를 '조국'이라고 지칭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단편선에 묶이면서 '성공적인 수술'이라는 별칭을 가지기도 했다. 나에게는 아서 클라크의 '이온의 탈출'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 tinko valia, SF 블로거
[왕국의 영광을 위하여]
"역설적이고 풍자적인 문체와 과학 소설에 익숙한 설정, 거기에 결합된 전근대적인 개념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우주 박사와 9명의 천재들]
"SF를 집필하는 할머니가 금성을 방문한다. 그리고 그녀를 기준으로 온갖 모험과 음모가 진행된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체크, 체크메이트]
"냉전 시대를 연상시키는 시작 부분에 실망할 뻔 했다. 맞다. 서구와 동구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1950년대의 냉전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 각 대륙을 차지한 2개의 제국이 있고, 각 지도자들은 서로를 이용하려고 애쓴다. 긴장감과 놀라움이 뒤얽힌 소설이다. 아주 잘 쓰여진 소설."
- Lisa Carr, Manybooks 독자
[미래를 죽이는 사나이]
"이 소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 2편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찾아 보기 드문 훌륭한 단편으로, 한 두 개의 문단으로도 상황을 잘 전달한다. 소프트 SF 쟝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 Neil Sato, Goodreads 독자
<미리 보기>
["멋진 피날레" 중에서]
어떤 때는 기이한 모양을 가진 금성의 나무가 그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그들의 목소리는 매우 부드러웠다. 그들은 충직한 사람들인 것이다.
우주 순양함에서 내려온 작은 우주정에는 4명이 타고 있었다. 그들 중 3명은 여전히 은하 제국 경비대의 제복을 입고 있었다.
네 번째 사람은 작은 우주정의 뱃머리에 앉아서 그들의 목표 지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조용하게 등을 구부린 그는 두꺼운 제복 외투를 입고 있었다. 그날 아침 이후로 다시는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두꺼운 외투가 우주의 한기를 막아주고 있었다. 그의 모자의 가장자리가 이마 아래로 깊숙이 꺾여있었다. 그는 검은색 코팅이 된 안경을 통해서 가까워지는 해안을 뜯어보고 있었다. 부러진 턱뼈 때문에 두른 듯한 붕대가 그의 얼굴 아랫부분은 감싸고 있었다.
이제 순양함을 떠났으므로, 자신에게 더 이상 코팅된 안경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다. 그는 안경을 벗었다. 그 특수 안경을 통해서 회색빛이 너무 오랫동안 그의 눈 위를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아래쪽에서 비치는 선명한 색상들이 그의 눈을 물리적으로 자극했다. 그가 눈을 깜빡인 후, 다시 시선을 아래로 돌렸다.
그들은 해안선 근처로 빠르게 내려앉았다. 모래가 반짝였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하얗게 보였다. 그의 고향 행성에서는 불가능한 색이었다. 하늘과 바다, 환상 속 정글의 가장자리가 모두 푸르렀다. 그들이 앞으로 다가서자, 초록색의 물결 속에서 붉은 섬광이 반짝였다. 그는 그것이 ‘마리지’, 즉 지능을 가졌고, 태양계 안에서 애완동물로 유명한 금성 앵무새라는 것을 깨달았다.
태양계 전체를 통틀어서 피와 강철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면서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을 더럽혔다. 하지만 이제 떨어져 내리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여기였다. 거의 완벽하게 파괴된 세계의 잊혀진 부분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이런 곳에서만, 그리고 혼자서만, 그는 안전할 수 있었다. 다른 곳이라면, 아니 거의 대부분의 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감옥이거나 사형대였다. 여기에도 위험은 존재했다. 우주 순양함의 3명의 승무원들은 알았다. 아마도 언젠가 그들 중 하나가 말을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 같은 곳에서조차 그를 추격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피할 수 없는 위험이었다. 그리고 확률 역시 나쁘지 않았다. 전 우주를 걸쳐서 오직 3명만이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충직한 바보들이었다.
우주정이 부드럽게 착륙했다. 출입구가 흔들려서 열렸고, 그가 밖으로 나와서 해안을 향해서 몇 걸음을 내디뎠다. 그가 몸을 돌렸다. 그리고 우주정을 조종했던 2명의 우주 비행사가 그의 상자를 가지고 나와서 해안으로 운반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나무 숲 가장자리에 있는 양철 지붕의 작은 집까지 그것을 가지고 갔다. 작은 집은 예전에는 우주 레이더 중계 기지였다. 그것을 채웠던 장비들은 오래 전에 사라졌고, 안테나 기둥은 꺾였다. 하지만 집 자체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당분간 그것이 그의 집이 될 것이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말이다. 우주 비행사들은 출발을 준비하는 우주정으로 바로 돌아갔다.
이제 우주정 선장이 그의 앞에 섰다. 선장의 얼굴은 딱딱한 가면처럼 보였다. 그는 자신의 오른팔을 옆구리에 놔두기 위해서 애쓰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경례는 없었다.
선장의 목소리는 감정 조절 장치 때문인지 딱딱하게 들렸다.
"제1 지도자님……"
"침묵을 유지하라." 그리고 조금은 덜 씁쓸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우주정에서 나와서 저기까지 가는 동안 혀를 함부로 굴리지 말도록. 여기는 여기다." 그들은 작은 집에 다다랐다.
"맞습니다, 제1 지도자님."
"아니야. 나는 더이상 제1 지도자가 아니야. 당신은 이제 나를 스미스 씨라고 생각해야 한다. 당신의 사촌 말이야. 그리고 나를 여기로 데리고 오면서 말했던 변명거리들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항복할 때 어떤 말을 할지에 대해서도. 당신이 그렇게만 생각할 수 있다면, 말 실수를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더 이상 해드릴 것이 없을까요….., 스미스 씨?"
"없다. 가라."
"그리고 명령에 의하면 항복을….."
"이제 더 이상 명령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아. 우리는 패배했고, 전쟁은 끝났어. 나라면 어떤 우주 항구로 귀환할지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다.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우주 항구 말이다. 다른 우주 항구라면…."
선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우주 항구로 간다면, 엄청난 증오가 존재하겠지요. 그것이 다인가요?"
"그것이 전부다, 선장. 방어전을 펼친 당신의 솜씨와 중간 기착을 위해서 연료를 보존한 것이야말로 당신의 용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감사 인사뿐이야. 그렇지만 이제 떠나라. 잘 가도록."
"잘 갈 수는 없습니다." 선장이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안녕히 계십시오. 그날이 올 때까지만이라도….. 이제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제대로 된 경례를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두꺼운 외투를 입은 남자가 어깨를 으쓱였다.
"마음대로."
발꿈치가 부딪치고 경계가 올려졌다. 위대한 시저, 그리고 나중에는 최후의 순수 아리아인이었던 그가 경례를 받았다. 그리고 어제 날짜를 기준으로 그는 마지막 독재자가 되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제1 지도자님."
"잘 가도록." 그가 감정 없이 대답했다.
<추천평>
[멋진 피날레]
"히틀러와 유사한 독재자가 패배하고 원시적인 행성으로 도피하는 이야기다. 그곳은 태평양의 작은 섬처럼 느껴지는데, 그는 고독 속에서 삶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증오하고 전쟁을 일으킬 대상을 아주 빨리 발견한다. 몇 개월 전 맥 레이놀즈를 처음 발견했고, 이제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SF 작가이다."
- Walter Stanley, Amazon 독자
[지구 반란 보고서]
"매우 훌륭한 개념들이 돋보이는 단편 소설. 제국과 저항군에 대한 상식 밖의 설정도 특이하다. 독자의 선입견에 반하는 설정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매우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관점이기 때문에 즐거운 독서였다. 작가가 자신의 주제에 대해서 매우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작법을 구사했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내 스스로의 편견과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들기도 했다."
- Jim, Goodreads 독자
[총통께 경례를]
"독재자는 '지도자'로 지칭되고, 특정한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집단 수용소에 갇히며, 그 나라를 '조국'이라고 지칭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단편선에 묶이면서 '성공적인 수술'이라는 별칭을 가지기도 했다. 나에게는 아서 클라크의 '이온의 탈출'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 tinko valia, SF 블로거
[왕국의 영광을 위하여]
"역설적이고 풍자적인 문체와 과학 소설에 익숙한 설정, 거기에 결합된 전근대적인 개념들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우주 박사와 9명의 천재들]
"SF를 집필하는 할머니가 금성을 방문한다. 그리고 그녀를 기준으로 온갖 모험과 음모가 진행된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체크, 체크메이트]
"냉전 시대를 연상시키는 시작 부분에 실망할 뻔 했다. 맞다. 서구와 동구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1950년대의 냉전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 각 대륙을 차지한 2개의 제국이 있고, 각 지도자들은 서로를 이용하려고 애쓴다. 긴장감과 놀라움이 뒤얽힌 소설이다. 아주 잘 쓰여진 소설."
- Lisa Carr, Manybooks 독자
[미래를 죽이는 사나이]
"이 소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 2편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찾아 보기 드문 훌륭한 단편으로, 한 두 개의 문단으로도 상황을 잘 전달한다. 소프트 SF 쟝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 Neil Sato,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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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맥코드 "맥" 레이놀즈 (Dallas McCord "Mack" Reynolds, 1917 - 1983)는 미국의 과학 소설가이다. 사회 경제적 문제에 대한 탐구,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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