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할 거다.” 사랑하는 반려를 잃고 그녀의 환생을 기다리는 남자, 아르한. 마신은 그런 그를 비웃으며 반려의 환생에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된 그녀는 그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전생의 꿈을 꾸면서도 그것이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 여길 뿐. “나는 당신이 싫어요.” 아르한은 그제야 신이 해준 말의 의미를 알아차렸다. 기다림의 끝엔, 절망만이 남아있음을. [페사한트 공작가 2부]
ਲੜੀ
Любовные романы
ਲੇਖਕ ਬਾਰੇ
저자 - 라하나 망상과 잠은 끝이 없다, 라는 것을 신조로, 그 둘의 끝을 찾아 매일같이 여행을 떠나는 일인. 평생 글을 쓰고 싶고 언젠간 대작(大作)을 써내는 게 꿈인 로맨스(및 BL) 작가. 망상과 숙면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삭막한 현실을 놓지 못하는, 그냥 그런, 평범한 사람. 지금의 목표는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잠시나마 다른 세상에 빠져주기를, 그리고 웃으면서 현실의 짐을 덜어놓을 수 있도록 편한 글을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