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모양의 히프에 남자는 맹렬하게 달라붙어 왔다. 매끈매끈한 혀 감촉이 히프 사이에서 안 쪽에 있는 꽃잎에까지 기어 들어온다. 매끈매끈한 혀 감촉에 아끼꼬는 부들부들 떨었다. 나이 18세에 아직 남자를 받아들인 적이 없는 몸이었다, 쇼크 때문에 아끼꼬는 반항할 기력도 잃고 흙과 풀의 냄새를 맡으면서 남자의 얼굴에 하얀 히프를 맡기고 있었다. 얼마나 핥고 있었는지 모른다. 얼굴을 든 남자가 입을 열었다. "섹스를 좋아하는 모양이군." 아끼꼬는 깜짝 놀랐다, 동시에 기력이 맹렬하게 되살아났다. 모르는새 오른 손에 돌을 쥐고 있었다. "섹스 해 주지," 넥타이도 멋대로 흐트러져 있는 남자는 바지를 벗자마자 아끼꼬의 몸을 반듯이 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