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약속해요…….” “뭘……?” “나랑은 이것만……, 하기로…….” 끝나버린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 서 진. “그럼 너도 약속해.” “뭘요……?” “이건 절대 나랑만 하기로. 딴 놈들 말고.” 나른한 목소리로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 현우민. 그녀는 위로가 필요했고, 그는 오직 그녀가 필요했다. 인연인 듯 우연처럼 묘하게 만난 두 사람. 감정이 자라면 끝나게 될 관계가 시작되었다. 부서질 듯 위태로운 여자와 그녀를 감싸 안아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 부드럽고 달콤한, 때로는 그 이상으로 뜨겁고 자극적인, 그들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