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곡점에 선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경제는 어디서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 도서 소개
저마다의 이해관계 속에서 동상이몽(同牀異夢)에 빠진 세계 각국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동분서주(東奔西走)해야 하는 한국
휘몰아치는 변화 앞에 한국경제는 어떻게 대응책을 마련할 것인가?
경제전문가 33인이 진단한 2025 한국경제의 전망!
2025년 세계 경제는 ‘동상이몽’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려는 미국과 자국의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공급망 장악을 목표로 하는 중국 등 세계 각국은 저마다의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이에 한국경제는 미중 패권 다툼과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동분서주’하지 않을 수 없다.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이처럼 복잡한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한국경제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2025년 다가오는 미래 경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2025년 한국경제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세 가지 포인트로 반도체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출 지속 여부, 소비 회복 및 내수 부진의 탈출 여부, 미국의 정치 경제적 변화와 중국의 회복을 꼽았다. 2024년 회복된 반도체 경기는 2025년에도 자동차와 함께 한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그리고 2024년 지속된 내수 부진은 2025년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 없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효과적인 금리 정책과 재정 정책 등이 주요한 과제이다. 더불어 미국의 정치경제의 변화와 중국경제의 회복도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과의 디커플링 등 외교·무역 이슈가 한국 기업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내 최고 경제전문가 33인의 국내외 경제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과 혜안을 담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2025년 한 해의 경제 흐름을 미리 읽고 이를 대비하는 데 탄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집필진 소개
류덕현·이근 외 경제추격연구소 편저
류덕현
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경제추격연구소 소장이다. 동 대학교 교무처장을 역임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사회과학회장을 지냈다.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조세연구원(KIPF)의 전문연구위원 및 세수추계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한국재정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정정책 및 응용 시계열 계량경제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이근
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 겸 비교경제연구센터장이고, 경제추격연구소 이사장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국제슘페터학회장(ISS), UN본부 개발정책위원,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세계경제포럼(WEF) GFC위원,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비서구권 대학 소속 교수로는 최초로 슘페터(Schumpeter)상을 수상했고, 기술혁신 분야 최고 학술지인 《리서치 폴리시(Research Policy)》의 공동편집장이다.
박태영
현 한양대학교 경영대 교수이자 기술경영경제학회 부회장이다. KAIST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KPMG 컨설팅, 전남대학교 MBA, KIST유럽 과학기술국제협력센터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관심 연구 주제는 기술혁신전략과 혁신정책이며, 정성연구방법을 주로 활용한다.
오철
현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경제학석사,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보고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기술보증기금(KIBO)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한국 재정정책학회 이사, 한국 항공경영학회 이사, 극동방송 운영위원, 프로복싱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과 산업의 기술혁신 등 기술경제학 분야의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기술혁신 분야 최고 학술지인 《리서치 폴리시(Research Policy)》의 Reviewer 이기도 하다.
정무섭
현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이자 경제추격연구소 운영위원장과 무역보험공사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신흥국 경제와 기업 및 인도경제를 연구했고, 외국인직접투자와 글로벌가치사슬,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 등을 연구해왔다.
정문영
현 한국기업평가 금융부문 전문위원으로 국내외 은행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에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기업평가에서 석유화학, 저축은행, 할부리스, 국내외 은행 신용평가를 담당한 바 있다. 현재는 사내에서 금리 전망, 중국 국유기업 디폴트, 한국 금융기관의 해외 부동산 대체 투자 등 해외 이슈가 국내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한 연구도 담당하고 있다.
이현태
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경제, 한중 경제 관계, 경제 안보 등을 연구해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천대학교 등에서 근무했다.
지만수
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자 금융지정학연구센터장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경제, 한중 경제관계, 미중 갈등 등을 연구해왔다. LG경제연구원, 대외경제경책연구원, 동아대학교,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경제분과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개별 저자 소개
고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디지털통상 연구교수
권혁욱 일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계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병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º도시연구실 부연구위원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준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형우 미국 어번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흥종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특임교수
서봉교 동덕여자대학교 글로벌지역학부 교수
신동준 숭실대 금융경제학과 겸임교수, 경제학 박사
신호철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부교수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
오철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이강국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동진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부교수
이현태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정무섭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조영탁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낙섭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준용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겸임교수
한준희 NH 금융연구소 책임연구원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부교수
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황성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추격연구소 www.catch-up.org
2008년 5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경제추격연구소는 이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한 50여 명의 경제 전문가 네트워크이다. 세계 각국의 경제 성과를 비교하는 지표인 경제추격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국민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관한 연구, 그중에서도 후발국 및 후발기업이 선진국 및 선진국 기업을 추격 및 추월하는 현상과 관련된 여러 경제문제 및 이슈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국의 성공적 경제추격 경험을 이론화하고 쉽게 정리하여 전파하고자 한다.
◎ 본문 중에서
2025년, 세계 경제는 ‘동상이몽’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 두 경제 대국은 파국을 피하려는 공존을 추구하면서도 서로의 경제적, 정치적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반면, 중국은 자국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공급망 장악을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유럽 내에서도 국가별로 중국에 대한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갈등 구도는 단순히 두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으며 각국은 저마다의 이해관계 속에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동상이몽’의 세계 속에서 한국 산업과 기업은 고유의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미중 간의 패권 다툼 속에서 두 강대국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고 별도의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해야 하느라‘동분서주’하지 않을 수 없다.
---프롤로그 [세계는 동상이몽, 한국은 동분서주] 중에서
2025년 세계 경제는 지정학적 위험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각국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의 대선 결과와 금리 정책, 중국의 부동산 경기와 첨단제조업 발전, 일본의 엔화 약세 조절, 한국의 반도체 경기 회복, 인도의 고성장 지속 여부 등이 주요 관심사이다. 각국은 이러한 도전과 기회를 잘 관리하여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효과적인 경제 정책 수립과 국제 협력이 중요한 이유다. 독자들은 각국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대응 전략 수립에 필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1부 2025년 세계 주요국의 경제 대전망 [지정학적 위험과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길 찾기] 중에서
국제 지정학적 변화의 관점에서 2024년은 ‘현상 유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25년은 미국 대선 이후 변화하는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라 중국, 러시아뿐만 아니라 북한 및 중동 국가들의 대응이 예상되고, 이는 해당 지역의 중대한 변화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이런 지정학적 변화는 한국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영향을 줄 것이다.
---2부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와 산업 정책, 회복 가능성의 EU와 성장 추세의 인도네시아]
한국은 물가상승률이 미국보다 먼저 안정되었고, 경기 위축 우려가 미국보다 높다는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더 크다. 문제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이다. 2024년 2분기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24년 9월말 기준으로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3월말 대비 상승하였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8월 기준금리 동결에도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경제 성장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고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느냐, 아니면 가계부채 규모와 부동산 시장 상황까지도 한국은행의 부담이 되느냐는 현재 진행 중인 금융 정책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부 완만한 시장금리 하락과 자산시장의 향방 [금리하락 완만하고 자산가격은 경제성장률과 유동성에 의해 결정] 중에서
산업화의 성장통 속에서 한 단계 진화된 경영 능력을 요구받는 K-팝, 수요 증가는 확실시되지만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다툼의 강도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K-반도체, 주류 시장으로 진입이 가능할지 위기에 봉착한 K-배터리, 이들 산업의 2025년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반면 K-방산은 높은 잔여 수주 실적과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로 희망차 보이며, K-산업으로 등업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투자전망 향상과 중국 바이오헬스를 견제한 미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 사슬의 일원이 된다는 점에서 역시 전망이 밝다. 한편, 2025년은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장에 따른 부작용의 해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국내 시장 침투 완화 대응, 산업 내 생성형 AI의 생산성을 높이는 대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4부 K-산업의 성장 전망과 해법 [산업의 성장통, 지정학적 위기, 중국침투를 극복할 K-산업 해법]
◎ 출판사 서평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 멈춰 있기만 하면 도약은 없다!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흐름 속에서 도전과 기회의 가능성을 발견하라!
변곡점에 선 국제 질서와 한국경제… 대응책 마련으로 위기 극복해야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지난 몇 년 동안 험난하고 고된 한 해를 보냈지만, 국제 지정학적 변화의 관점에서 2024년은 ‘현상 유지’에 가까웠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高의 시대를 지나, 올 한해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완화로 2025년 한국경제에도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중동을 달구는 거대한 전쟁으로 번져가지 않았고, 러·우 전쟁이나 미·중 갈등도 현상 유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5년은 미국 대선 이후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라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다른 국가들의 대응이 예상돼 한국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년 경제 흐름과 추세를 읽고, 개인, 기업, 국가 차원에서 전략 수립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2025년에 불어올 변화의 바람이 따듯하게 느껴질지, 매서운 한파로 느껴질지는 당국의 정책과 산업 전략에 달려있다. 현재 세계 질서는 미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중동전쟁과 러·우 전쟁의 여파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변곡점에 서 있다. 흔들리는 세계 질서 앞에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을 견고하게 지켜낼 정책 대응이 필요한 때이다.
전 세계 정치적 불확실성 속 주요 국가들의 경제 전망은?
이 책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5개 주요국 경제의 심층 분석을 통한 각국의 경제 현황과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한국경제는 AI 산업 발전 덕분에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과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산업별 불균형이 심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러·우 전쟁과 중동의 불안정 등 지정학적 위험과 2024년 대선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일본은 여전한 엔화 약세로 수출 대기업은 수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내수 중소기업과 노동자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일본 정부의 금리 인상과 외환시장 개입이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의 위기와 첨단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동시에 겪고 있는 중국경제에 반해,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인도 경제는 2025년 6%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의 완화, 자산시장에 나타날 변동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팬데믹 이후로 점차 하락하여 안정화되고 있고, 미국 연준은 2024년 9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한국은 경기 위축 우려가 미국보다 높다는 측면에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더 크다. 자산시장은 금리 하락과 유동성 변화에 따라 2024년 하반기와 2025년에 변동이 예상되는데,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동향이 금융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동산 대출 증가와 금융 규제 변화는 부동산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산시장의 흐름에 주목할 때이다.
저출생과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은 무엇인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15년 이후 반등 없이 추락해서 2023년에는 0.72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출산율을 기록했다. 한국경제가 맞닥뜨린 심각한 사회 문제 중 저출생 문제는 가장 시급한 사안이다. 고공 행진하는 부동산 가격과 출산·육아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는 구조 개혁뿐만 아니라 조세·재정 기능의 정상화를 통해 세금을 더 거두어서 육아의 부담을 사회가 분담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2025년에는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확대·지속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출산율 반등이 시작될 수 있을 거란 긍정적 전망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위한 탄소중립 문제도 중요해지고 있다. 2025년 한국경제의 탄소중립은 ‘진영 중립, 규제 중립, 망 중립’ 등 세 가지 중립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라도 내딛는 첫 시작이 중요하다.
산업의 성장통과 중국의 국내 시장 침투 속에서 복잡해지는 K-산업의 전망과 해법
2024년 가장 뜨거웠던 화제는 국내 최대 K팝 그룹인 하이브와 그 자회사인 어도어 간에 자회사 경영권을 둔 격한 공방이었다. 이 사태는 K팝이 예술적 성취를 넘어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산업화로 넘어가는 성장통을 겪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2024년 국내 시장을 큰 충격에 빠트린 큐텐 사태는 한국 플랫폼 비즈니스가 직면한 주요 리스크를 여실히 보여준다. 플랫폼 기업들은 혁신을 일으킨 신생 산업인 만큼 2025년에는 자신들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인식하고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여전히 복잡하고 불확실한 2025년 한국경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갖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책은 27편의 글이 주제에 따라 5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세계 경제 및 한국경제의 동향과 전망,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 국내 자산시장 전망, 한국 산업(이른바 K-산업)의 전망, 정책 이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주요 강대국들이 각기 다른 전략과 방향으로 경쟁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 경제 흐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학계, 연구소, 정부, 기업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한국과 세계 경제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한국경제와 기업들이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에 대한 통찰 등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얻길 바란다.
◎ 추천사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세계 경제의 복잡한 변화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 간 불균형, 내수 회복 문제 등 한국경제가 당면한 도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공한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정책 입안자와 기업 리더들이 필수적으로 참고해야 할 중요한 전략적 가이드가 될 것이다.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김홍기 한국경제학회장,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학문적 깊이와 실무적 통찰을 겸비한 책으로, 한국경제가 직면한 복잡한 도전들을 명확히 짚어내고 있다. 글로벌 경제 환경과 한국경제의 변화 속에서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필수적으로 탐독해야 할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미래 경제 리더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분석 능력을 키워줄 것이며, 대학의 경제학 교육과 연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모든 경제 관련 학문 공동체에 강력히 추천한다.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
《2025 한국경제 대전망》은 대한민국 경제의 방향을 가리키는 지침서이자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해법서로서, 고착화된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미중 간 패권 경쟁의 지속,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증대에 따른 유가 변동성 및 공급망 혼란, 미 대선 결과 등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는 한국경제 전반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이러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전제로 주식,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넘어 반도체, 방산, 바이오헬스 등 우리 경제의 주력 및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전망과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2025년을 준비하는 기업의 경영자 등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상상하고,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를 기대한다.
김영길 우미그룹 사장
격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적응해야 할 대한민국. 각 전문가들의 묘안을 통해 앞날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길 바란다.
슈카(전석재) 경제 유튜브 ‘슈카월드’ 크리에이터
약력: 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경제추격연구소 부소장이다. 동 대학교 교무처장을 역임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미국 라이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한국조세연구원(KIPF)의 전문연구위원 및 세수추계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한국재정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정정책 및 시계열 응용 계량경제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약력: 경제학자,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
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 겸 비교경제연구센터장이고, 경제추격연구소 이사장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국제슘페터학회장(ISS), UN본부 개발정책위원,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세계경제포럼(WEF) GFC위원,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비서구권 대학 소속 교수로는 최초로 슘페터(Schumpeter)상을 수상했고, 기술혁신 분야 최고 학술지인 《리서치 폴리시(Research Policy)》의 공동편집장이다.
약력: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현 한양대학교 경영대 교수이자 기술경영경제학회 부회장이다. KAIST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KPMG 컨설팅, 전남대학교 MBA, KIST유럽 과학기술국제협력센터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관심 연구 주제는 기술혁신전략과 혁신정책이며, 정성연구방법을 주로 활용한다.
약력: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현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경제학석사,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보고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기술보증기금(KIBO)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한국 재정정책학회 이사, 한국 항공경영학회 이사, 극동방송 운영위원, 프로복싱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과 산업의 기술혁신 등 기술경제학 분야의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기술혁신 분야 최고 학술지인 《리서치 폴리시(Research Policy)》의 Reviewer 이기도 하다.
현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이자 국제통상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신흥국 경제와 기업 및 인도경제를 연구했고, 외국인직접투자와 글로벌가치사슬,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 등을 연구해왔다.
현 한국기업평가 금융3실 실장으로 국내외 은행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에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기업평가에서 석유화학, 저축은행, 할부리스, 국내외 은행 신용평가를 담당한 바 있다. 현재는 사내에서 금리 전망, 중국 국유기업 디폴트, 한국 금융기관의 해외 부동산 대체 투자 등 해외 이슈가 국내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한 연구도 담당하고 있다.
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경제, 한중 경제 관계, 경제 안보 등을 연구해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천대학교 등에서 근무했다.
약력: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자 금융지정학센터장이며, 경제추격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경제, 한중 경제관계, 미중 갈등 등을 연구해왔다. LG경제연구원, 대외경제경책연구원, 동아대학교,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경제분과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약력: 2008년 5월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경제추격연구소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근 교수를 중심으로 한 50여 명의 경제전문가 네트워크이다.
세계 각국의 경제성과를 비교하는 지표인 경제추격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국민경제 및 기업의 성장에 관한 연구, 그중에서도 후발국 및 후발기업이 선진국 및 선진국 기업을 추격하는 현상과 관련된 여러 경제문제 및 이슈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인류 복지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한국의 성공적 경제추격 경험을 이론화하고 쉽게 정리하여 전파하고자 한다.
http://www.catch-u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