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9세기 수학자 루이스 캐럴이 그가 속했던 칼리지 학장으로 새로이 부임해 온 리델의 자식들에게 종종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특히 루이스 캐럴은 자신이 좋아했던 꼬마 앨리스 리델을 위해 이 이야기를 지어냈는데, 그녀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어쨌든 이 책은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으로, 1865년 출간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고 사랑받는 소설 중 하나다. 또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수께끼와 말실수, 농담 등의 언어유희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