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간

· 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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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는 알몸인 채 욕실 안으로 들어갔다. 남자는 샤워기 밑에서 조금 전 자신이 하던 모습 그대로 몸에다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남자의 중심에 매달린 커다란 물건이 축 처져 바닥을 향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매달려 죽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오빠, 자 돌아봐.” “야! 너 도대체 이 짓 몇 번이나 해봤어? 보통 솜씨가 아닌 것 같은데……” “오빠는…… 그 딴 것 묻지 말라니까. 근데 오빠 꺼 정말 크다.” “녀석이! 어른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다.” “치! 뭐 남자랑 여자랑 같이 자면 어른이 어디 있고, 애가 어디 있어. 이미 동등한 입장이 되는 건데!” “뭐?? 하하, 녀석 정말……” 경희의 말 한마디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식으로 남자는 큰 호탕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경희는 될 수만 있으면 빨리 이곳을 벗어나서 태블릿 피씨를 사러 가는데 마음이 가 있었다. 지난번에 봐 두었던 제품이 아직 있기만 바랄 뿐이었다. “어디! 너 유방이 제법 커다. 이건 내가 속는 건 아닌가 몰라? 스물댓 살이나 먹고 17살이라고 사기치는 건 아니겠지! 너 정말 17살이니?” “씨, 자꾸 그럴 거야? 왜 못 믿어 그럼 내 친구들한테 물어봐 내가 소개시켜 줄 테니까.” “뭐? 정말!!, 근데 네 친구들도 너처럼 비싸게 굴 거 아냐? 내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너희들이랑 같이 보내고 나면 거지 될 건데……” “그럼 말고!” 경희는 입을 삐죽거리며 내놓고는 남자의 등을 열심히 문질렀다. 그 움직이는 동작에 나이답지 않게 커다란 경희의 유방은 순간, 순간마다 흔들렸다. “됐다. 됐어? 이제 그만하고 우리 본격적으로 한번 놀아볼까? 너 말처럼 영계 맛이 얼마나 좋기에 이 십 만원이나 내놓으라는지 한번 봐야 될 거 아냐!” “오빠는…… 근데 여기서 흡!” 경희가 입을 삐죽이며 말을 하고 있는 사이 남자의 손가락이 사정없이 경희의 치부 속으로 파고들었던 것이다. 이미 남자의 축 처진 물건에 야릇한 감정이 듬과 동시에 사정없이 젖어있기는 했지만 이토록 갑작스럽게 공격당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오, 오빠!” “가만히 있어봐. 야~ 너 많이 젖었구나? 어디 여기는 ……” 남자의 손이 갑자기 경희의 꽃샘으로 파고 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번에는 얼굴이 다가와 경희의 입술에 부딪쳐 버린 것이다. 남자를 밀어내려 했지만, 남자 몸에 붙어 있는 비누 때문인지 오히려 경희의 손이 남자의 몸을 안는 꼴이 돼 버렸다. “너 아주 멋진 애구나.” 한참을 경희의 입술을 빨아내고는 꽃샘에서 깐죽거리고 있던 손을 빼서는 탐스런 유방을 만지면서 남자는 감탄사를 터뜨렸다. “오, 오빠……” 비록 많은 섹스를 하지 않아서 아직까지 섹스의 참 맛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남자의 손놀림은 지금껏 몇 명되지 않는 남자와 했던 그것과는 틀린 화려한 동작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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