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림 강하고 의지가 곧으며, 다른 누구의 말보다 자신의 생각이 가장 중요한 캐릭터. 어찌 보면 흔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넘친다. 하지만 작가 한유림은 조금 달리 생각하고 있다. 전쟁을 싫어하고 유약하지만 군사적 재능만은 천재에 가까운 아이크는, 그런 의미에서 신선한 주인공이다. 얼핏 로마제국을 떠올리게 되는 판 제국. 그러나 작가의 탄탄한 세계관으로 되살아난 판 대륙은, 독자들을 중국 전쟁사와 로마 전쟁사, 판타지를 한꺼번에 읽는 즐거움으로 초대한다.